’13살 부모를 위한 중학수학 매뉴얼’ 이란 문구를 보고 마구 끌리게 되었다.
 나도 초등학교 6학년의 딸을 둔 부모이기 때문일 것이다. 
중, 고생을 보낸 부모들은 모두가 한결 같이 수학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아직 어리게만 생각되는 초등생 부모로서는 피부에 와 닿지 않았다. 그저 어찌해야 할까 생각만 될뿐...
그러기에 ’수학은 13살 이다’라는 책을 보며 중학 수학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해보고 앞날을 계획해 볼 생각으로 선택했다.
이 책은 세 장르로 나누어져 있다.
1. 수학은 ...이다
2. 열세 살 우리들의 수학 멘토
3. 열세살 수학을 위한 부모 메뉴얼
첫째 장르에서는 수학은 용어를 잘 이해해야하며, 인류문명의 원천이며 우리의 삶의 많은 부분에서 수학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수학은 계단식 구조로 구성되어 어느시기에 학습결손이 생기면 이후 학습에도 계속 결손이 나타나고 노력해도 따라가기 힘들어지므로 꾸준히하는 습관을 들이도록하는것이 중요하고, 초등학교까지는 수학이 구체적이지만 중학교에서는 문자화, 추상화되므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쉬우므로 개념이해가 문제풀이보다 중요하다. 
둘째 장르에서는 수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수리영역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대학에 성공한 사례들을 모아놓았다.
세째 장르에서는 부모들을 위한 매뉴얼이다.
 초등수학과 중학수학의 차이, 중학교 첫시험을 대비하여 수학의 자신감을 가져라. 그리고 중학수학의 개념을 잡아라. 문제풀이보다  책을 많이 읽어서 이해력을 키워야 수학도 잘 할 수 있다. 그리고 수학을 잘하는 비법에서는 우선 아이와 맞는 공부법을 찾으라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막연하기만 하던 중등수학에 한발짝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다.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대화도 좀 더 많이 하면서 우리 아이가 수포클럽에 들지 않도록 좋은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요즘 학생들은 조기영어 교육이다,  수학 선행하기 등 모든 과목에서 1~2년은 기본으로 선행을 한다. 우리아이가 선행한다고 해봤자 다른 아이들 뒤따라가기 조차 힘든게 현실이다. 누가 이런 세상을 만들었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하지만 무조건 세상만 탓하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아이에게 넘 힘들지 않으면서 뒤쳐지지 않겠끔 수학을 가르치는 기술의 진정성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