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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아이를 키우는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의 큰 숙제일듯 합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아이가 좀 더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뒤처지지 않을까.

우리딸은 이제 겨우 15개월인데도 엄마인 저는 마음이 급합니다.

정말 노부영만 열심히 틀어주고 영어에 노출시키면 되는지.

티비시청은 DVD를 보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하루 2시간 이상은 보여주지 않는것이 좋다는데...

저는 그냥 영어 DVD를 꽤 장시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열심히 책을 읽어준 엄마의 노력이 헛수고는 아니었던 것인지...

최근에 말을 배우기 시작해서 자고나면 새로운 말을 수두룩하게 쏟아놓는 딸아이에게

어떻게하면 좀 더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더 줄 수 있을까 싶어서, 딸아이에게는 많이 이른감이 있지만 이번 서평에 참여하게 됐네요.

제가 받은 책은 <송앤스토리 리딩북>의 12번, 13번 책이네요.

Sniff!

킁킁거리기를 잘하는 개 Sniff 이야기인데요.

울아빠 양말도 찾고, 엄마 열쇠도 찾고,엘리의 점심도 잘 찾던 Sniff가

어느날 감기에 걸려서 좋아하는 찍찍이 장난감을 찾아다니는 에피소드를 담은 내용이네요.

Too Sleepy!

너무 졸린  아치의 이야기입니다.

아침밥 먹다가도 졸고, 학교가서 산수시간에도 졸고, 그림그리다가도 졸던 아치가

집에 오니까 잠이 쏙~달아나버려서 아빠랑 신나게 축구도하고, 목욕탕에서 신나게 놀기도 하다가

엄마가 "이제 잘 시간이야(Time for bed!)" 라고 말하니까 "지금 안 졸려요"하며 떼를 쓰는 재미난 내용이네요.

낮에는 꾸벅꾸벅 졸다가 정작 자야할 밤에는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담아낸 책이네요. 프롤로그의 커멘트를 보니 작가인 Sue Graves와 그림을 그린 Peter kavanagh도 그런가봐요. 역시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올빼미^^...

어차피 아직 한글도 영어도 읽을 수 없는 단계인지라

그림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문장을 들을 수 있도록 액션을 가미해서 열심히 읽어주었네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꽤 잘 들어주더라구요.

책과 함께 받은 그림벽보는 환경판에 붙여서 활용해 보았어요.

딸아이가 정말 좋아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