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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엄마가 몰랐어

이 짧은 글 속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실수 없이 사는 사람은 없으련만 미련둥이 이 엄마는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해 라는

세단어 쓰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부다.

버럭쟁이 이 엄마...........

아이에 마음을 미쳐 헤아리지 못하고 엄마에 생각만이 앞서서 버럭거리고
뒤돌아서서 후회하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엄마는 지금도 그 선위에 놓여 있음을
순간순간 깨닫곤 한다.

이런 엄마로 인해 상처 받았을 우리 아이들...........마음이 아프고 쓰리다.

아이를 낳았다고 부모가 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 부모로서의 자격이 갗추어졌을때 진정한 부모가 될수 있음을..........

아무런 준비없이 두 아이를 낳고 키우던 시절 실수투성이 엄마였다고 할까.

막내딸 셋째를 낳고서 이제사 부모라는것이, 엄마라는것이 흐미하게 가닥이
잡혀가는거 같다.

지금 이미 훌쩍 커버린 두 아들을 다시 낳아서 키운다면 진짜 진짜 잘 키울 수
있을거 같다라는 생각을 수없이 해보기도 한다......................................
돌이킬 수 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미안해, 엄마가 몰랐어...........이 책은 총 5개의 테마 속에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1. 눈 감고 손 내밀어 봐

2. 그럼 내 생일에 오빠를 초대하지 않을거야

3, 깜깜한 밤의 눈물

4. 해님은 자전거가 없지만 같이 따라 올거야

5. 이마에서 눈물이 나네

힘들고 어려울때, 문제 해결의 필요성이 있을때 태권소년 마루가
등장하여 아이들에 마음을 헤아려주고 이해해주고 보둠어 주고 때론
어른들의 마음을 대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오해를 풀고 마음으로
따뜻하게 감싸줄수 있게 도와준다.

서로 오해와 증오와 미워하는 마음에 밑바탕엔 대화 부족이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는거 같다. 대화를 통해 상대에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알았을땐 공감대가
형성되었을때 서로에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