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통상적으로 말하는 장애....나와 다름이란 사람에 한정 되는줄 알았다.

그 장애라는것이 동물에게도 식물에게도 존재함을 이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볼수 있어 좋았다.

알비노란 유전자 이상으로 선천적으로 나타나는현상이란다.

동물의 세포와 조직 안에서 색깔을 만들어 내는 물질 즉 색소가 있는데 이 색소가

없는 알비노들은 새하얀 몸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고 모든 알비노들이 하얀색으로만 존재하는건 아니란다.

때론 연한 노란색과 연할 빨간색을 띠기도 하고, 흑갈색 색소인 멜라닌이 없어서 몸에 흑갈색이

나타나지 않는 동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인간에 나타나는 알비노는 피부, 모발, 눈에 존재하는 어두운 갈색 색소인 멜라닌의 부족으로 생긴다.

알비노의 눈이 붉은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홍채속의 미세한 혈관이투명한 부분을 통해 보이기

 때문이란다.

이 책에선 유전자 이상으로 만들어낸 색다른 친구들 알비노와 색소가 부분적으로 없는 알비노의

일종인 루시스틱, 오드아이에 등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볼 수 없었던 희기 동물들을 보며, 또는 일상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그 동물들이

바로 알비노이기도 했단다.

 엄마인 나도 아이도 신기하고 아주 재미나게 한장한장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스쳐 지나쳤던 알비노 친구들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볼까한다.

 

1. 움직이는 밤송이 - 아프리카 키그미 고슴도치

온몸이 하얗고 눈은 빨갛다. 이건 전형적인 알비노에 특징을 가졌으며 야행성이다.

5살 딸 민희는 고슴도치를 보고 까칠까칠 따끔한 밤송이란다.

 

2. 화려한 뱀친구들 - 블리자드 콘 스네이크와 인도바단구렁이

3. 귀하디 귀한 우리 토종 뱀 - 황구렁이

우리나라에 한마리 밖에 없는 아주 희귀한 알비노황구렁이란다.

우리 나라에서 개체수가 적어 멸종 위기 동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다한다.

 

4. 팩맨 닮은 개구리 - 알비노 뿔개구리

5. 냄새 못 맡는 ’개코’ - 레오파드 게코 도마뱀

게코 -- 도마뱀붙이란 뜻이다.

이 게코 도마뱀은 발바닥에 가느다란털 모양의 수많은 섬모가 있어 벽면을타고 기어 오를수

있으며 경사면에서도 몸을 지탱할수 있다.

게코 도마뱀의 발바닥을 응용ㅇ해 접착테이프, 벽을 타고 오른는 로봇등의 연구가 이루어지고있다.

 

6. 동물계의 매력적인 모델 - 오드아이 고양이

오드아이 : 오드아이도 알비노의 일종이며 양쪽 눈색깔이 서로 다르다.

서양에선 양쪽 눈 색깔이 다른 오드아이를 종종 볼수 있으나 동양인에거서는 정말 드물게 볼 수 있다.

동물중에선 고양이와 시베리안 허스키라는 개들중에서 오드아이가 꽤 있다고 한다.

 

7. 분홍빛 코를 가진 애교 대장 - 알비노 요크셔테리어

8. 눈이 다른 쌍둥이 토끼형제 -  더치(판다토끼 )

 

****루시스틱 - 전형적인 알비노는 색소가 없는 것이라면, 루시스틱은 색소는 있으나 부족한,

색소감소증이란다. 색소가 부족해 온몸은 전형적인 알비노처럼 흰색을 띠나, 눈은검다.

일반적인 알비노보다 나타나는 확률이 더 낮아 루시스틱동물은 휠씬 더 희귀하다.

크게 보면 루시스틱도 알비노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9. 귀 짧은 가짜 토끼 - 기니피크

10. 산만한 잠 꾸러기 - 알비노 패릿

11. 짧은 다리 짧은 꼬리 - 알비노 햄스터

12. 고양이의 다정한 친구 - 알비노 ICR마우스 

13. 아름도 모습도 우아한 열대어 - 알비노 용

*** 용은 근사한 이름만큼이나 세계 최고의 몸값을 받는 귀하디 귀한 열대어란다.

자연생태계에선 멸종위기에 종이라 나라사이에 거래는 제한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는 양식장에서 길러내고 있으며 , 팔게 될 경우에는인증서까지 발행하고 있단다.

 

14. 어릴적 모습 그대로 - 멕시코 도롱뇽

****우파루파로 더 유명한 멕시코 도롱뇽...30센티미터까지 자라고 멕시코의 호수에 산다.

많은 멕시코 도롱뇽이 일생동안 어릴적 못브 그대로의 아기미를 가지고 있다해서 패터팬

도롱뇽이라고도 한다.

멕시코 도롱뇽은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소장되어 있는듯하다.

다음에 갈기회가 있다면 가기전에 이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선행학습을 하고 가야겠다.

 

15. 노란 갑옷 입은 작은 친구 - 알비노 붉은귀거북

*** 청거북이라 하며 3,4 급수의 수질에서도 살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16. 딱지가 물렁물렁 - 알비노 자라

17. 이 세상에 서른 마리뿐 - 알비노 악어

*** 알비노 악어는 정말 귀한 친구란다.

전 세계에 겨우 서른마리정도가 존재할 정도로..희귀동물.

보통 악어는 어두운 색소가 있어 피부를 보호하지만 알비노 악어는 이런 색소가 없어 실내에서

생활해야하며 햇빛은 쬐게 되면 화상을 심하게 입는다고 한다.

 

18. 왕관을 쓴 예쁜 새 - 알비노 왕관앵무

**** 알비노 앵무새는 일반 앵무새처럼 사람들에 말은 잘 따라 못한다고 한다.

대신 음악적인 재능은 아주 뛰어나며, 휘파람 소리나 피리소리는 그대로 흉내를 내곤 한단다.

 

 

조금은 생소하고 신기하고 그리고 섬뜻하게 생기기도 한 알비노 친구들.

그러나 알비노 친구들은 모두 다 얌전하고 착하다고 한다.

일반적인 통상적인 개념으로 통하는 정상..

그 정상과 다르다고 해서 신기해하며 만져보고 괴롭혀 친구를 힘들게 하는게 하는 것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그들도 우리와 같음을....

그들이 우리와 조금 다를뿐이란 생각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그 어느세계에서나

우리 모두 친구가 될수 있을 거라 본다.

그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알비노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면 새로운 각도로 볼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