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달관측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천문대로 향하는 길.

관측을 하기 전에 달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하고 진행하지만, 미리 우주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가면 좋겠다 싶어서

책을 찾아보다가,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에서 기획, 제작한

[움직이는 도감 move 우주]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여러가지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도감이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왜 도감 앞에 '움직이는move'라는 말이 붙었을까 궁금했지요.

이유인 즉, 움직이는 듯한 일러스트로 자연과 생물의 살아 숨 쉬는 모습을 전해주는 도감이기에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 이었습니다.

우주 이외에도 공룡, 곤충, 식물 등의 책 표지가 소개되어 있었어요.

책을 넘기자 생생한 일러스트라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항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에서 아이는 창을 든 제우스를 떠올리기도 하고, 호랑이의 모습이라면서 신나하며 이야기해주네요.

천문대장 선생님과 질의응답시간에,

태양풍에 의해

달의 크레이터가 천만년정도 지나면 모습이 바뀔 수 도 있다는 말과

화성도 태양풍으로 인해 지구와 다른 모습을 가졌다는것,

지구는 지구 자기장에의해 보호받기에 지금의 모습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설명해 주신 것을 달 관측 전 쉬는 시간에 책에서 찾아보았습니다.

1장에서는 태양계에 대한 내용으로 태양과 태양계에 속한 주요 천체들 - 수성, 금성, 지구, 달, 화성, 소행성, 운석과 크레이터,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태양계의 탄생과 종말 등을 다루고 있고,

2장에서는 우주관측에 관한 부분으로 천체관측, 별자리보기, 망원경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태양풍에 관한 것은 1장 태양계 속에서 찾을 수 있었지요.

태양풍이라고 불리는 것은 태양에서 고온의 가스가 초속 400Km 이상의 고속으로 부는 전기를 띤 플라스마 입자를 말한다고 정의하고,

우주공간으로 나선형태를 그리며 퍼져나간다고 나와요.

그리고, 그때 지구를 지키는 것이 바로 지구의 자기장이라고 설명하며

생생한 그림으로 태양풍과 지구자기장, 태양풍이 보여주는 아트 오로라에 관한 것 까지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었지요.

선생님의 설명에서 들었던 것을 책으로 확인하게 되고 더 자세히 알게되니 아이도 더 흥미로워했어요.

궁금한 내용을 바로 도감에서 찾아보니 이해도 쏙쏙!

도감 첫 장, 감수자 선생님의 이야기처럼

도감으로 보는 것과 함께 실제 밤하늘을 보면 우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겠지요!

우리가 직접 관측하고 그 날 핸드폰으로 담은 달의 사진입니다!(2019.1.19.)

달에 있는 토끼도 찾아보고, 티코와 케플러와 코페르니쿠스 이 세개의 광조 크레이터도 찾고~!

신기하고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달에 대해 공부하고 보니 더 경이로운!

돌아오는 길에도 달에 대한 내용을 도감을 통해 더 살펴보았지요.

​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커가는 시기,

엄마가 대답해 줄 수 있는 한계가 느껴질 때 우주에 대한 도감을 전해주는 건 어떨까요?

이왕이면 생생한 그림과 사진으로 흥미롭게 다가오는 책이면 더 좋겠지요!

실제 활용하고 이용해보니 더 좋은 도감이었던 [움직이는 도감 move 우주]

다른 영역의 도감도 보고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