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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를 알게 된 건 <콜레라 시대의 사랑1, 2>를 읽고 나서 입니다. 
인생과 사랑에 대한 의미를 통찰한 소설 인데요, 저에게 있어 소설의 힘을 느끼게 한 책이라고 할까요..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훑어본 느낌이기도 하고요.
이별을 하고, 힘들어 한다면 이 책 한번 읽어보세요. 치유하기가 한결 쉬울겁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밑줄 긋고 싶은 구절구절이 참 많습니다.

그후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의 프로필을 보면 그 많은 소설을 써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다작한 소설가 이더라고요.  <백년의 고독1>은 마술적 사실주의를 연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직 2편은 읽지 못했어요.) 라틴아메리카의 한 가문의 역사를 마술적 묘사와 함께  풀어냈습니다.  작가의 고향, 소설의 배경이 된 콜롬비아에도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사랑과 요리, 마술이 동시에 펼쳐지는 소설을 또하나 소개하자면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입니다.  음식 하나하나에 이어지는 에피소드가 너무나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그 음식들 하나하나 먹고 싶기도 하고, 만들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동시에 환타지가 어우러진 신비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