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8년의 카리브해. 해적선 모닝스타호가 대양을 가로질러 간다. 배의 선장은 미녀 모건 아담스로 선장이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이복형이자 악명 높은 해적 선장 독 브라운에게 목숨을 잃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모닝스타호와 머리 가죽에 새겨 두었던 보물 지도 한장을 물려준다.
모건은 아버지가 물려준 재산인 보물 지도의 내용을 해독하기 위해 노예시장에서 라틴어를 할 줄 아는 윌리엄 쇼를 사들이는데 출발도 하기 전부터 보물 지도를 뺏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해군제독과 곳곳에 나붙은 모건의 현상수배전단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모건과 함께 컷스로트 아일랜드를 찾아가는 험난한 여정에 동행한 쇼는 보물섬을 찾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또 하나의 지도를 훔쳐내고 전체 세 장으로 나뉘어 있는 보물 지도중 두 조각을 입수한 모닝스타호는 컷스로트 아일랜드를 향해 나아가지만 선상에선 반란이 일어나는데..

의사가 되기를 바랬던 부모의 기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13살이 되던 해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심을 하고, 헬싱키 대학교 영화과에 입학을 했다. 재학 중,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광고영화와 기업 홍보영화 등을 만든 이력이 있다. 그는 짜릿한 스릴과 폭발적인 액션 파워를 기막히게 표현해 낼 줄 아는 재주꾼이다. 영화 학교를 다니던 시절 철학적이고 정적인 북유럽 영화의 전통에 반발하며 지나치게 할리우드 상업주의를 추종한다고 해서 따돌림까지 받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키드'이다. 영화학교를 자퇴하고 척 노리스의 액션 대본 집필을 거들면서 헐리우드에 진출하였다. 첫 번째 영화 [교도소]가 제작자들의 눈에 들어 [나이트 메어]를 연출 할 기회를 얻었다. [나이트 메어]의 열렬한 팬인 대 제작자 조엘 실버의 추천으로 [다이 하드 2]의 감독으로 발탁되어 "1 편 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라는 속설을 보기 좋게 뒤집었으며 박스 오피스를 강타하였다. [클리프 행어]에서는 감독들에게 가장 비협조적인 배우로 악명높은 실베스타 스탤론에게서 항복선언을 받아냈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