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마을의 경계 너머에 있는 마법의 영토 ‘스톰홀드’에 어느날 신비의 별 하나가 떨어진다. 그 순간 마법의 영토에는 다가갈 수 없는 인간마을의 청년 트리스탄은 첫 사랑인 빅토리아에게 사랑을 고백하던 중 아름답지만 자신에게는 차가운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하늘에서 떨어진 별을 갖고 오겠다는 허황된 약속을 하고 만다.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신비의 ‘별’을 손에 넣어야만 하는 트리스탄은 인간세계와의 경계인 담장을 넘어 금기의 땅인 ‘스톰홀드’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한 별 이베인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영원한 젊음을 쫓는 마녀 라미아와 스톰홀드의 왕이 되고픈 세 왕자, 그리고 정체불명의 다혈질 해적 세익스피어까지 신비한 별, 이베인을 차지하기 위해 트리스탄과 이베인을 쫓기 시작하고 이베인과 트리스탄은 위험에 빠지게 된다. 진정한 사랑을 얻으려는 청년 트리스탄과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뤄줄 수 있는 신비한 별의 여인 이베인의 환상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스타더스트>에 관해 몰랐던 이야기와 판타지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1998년 아내와 함께 휴가를 아일랜드로 떠난 휴가지에서 영감을 얻은 닐 게이먼의 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마법처럼 소개되고 삽화장면부터 시작해 영화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판타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특수 효과. 특히 마법세계에서의 모험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더스트>는 인간 마을과 마법 세계를 가로지르는 경계가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낮은 담장 하나라는 사실도 그만큼 주인공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스톰홀드 왕국에서는 ‘우리에 갇힌 작은 코끼리’, ‘새가 되어버린 인간’, ‘순식간에 저택으로 변하는 마차’, ‘하늘을 나는 해적선’ 등 신비로운 동화책이 펼쳐지듯 아름다운 판타지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현실과 상상, 동화와 마법이 어우러진 판타지 <스타더스트>는 영화를 보는 내내 환상적이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