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생각의 고수가 되다라는 제목을 보고 단숨에 선택을 한 책이었습니다.

요즈음은 창의력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시대가 왔으니,

생각의 고수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김문태작가님에게서 배우고 싶었습니다.

 

김문태작가님은 이달의 읽을만한 책과 좋은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던

“장난꾸러기, 생각여행을 떠나다”라는 책의 작가님이십니다.

생각여행의 책에는 제인구달, 피카소, 코페르니쿠스,헬렌 켈러,

에밀 졸라, 아인슈타인의 세계위인6명을 만나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위인이신

최치원, 일연, 김시습, 허준, 김홍도, 정약용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우선, 주인공인 달봉이는 평범한 아파트가 아닌 서울한복판에 있는

북촌마을이라는 옛날 집들이 모여사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고조할아버지때부터 살고있는 기와집이다 보니 안방에 있는 다락방이 발단이 되네요.

그 다락방에서 고장난 회중시계를 가지게 되면서 사건이 일어나네요.

가는 곳마다 회중시계로 인해 타임머신이 작동하면서 6명의 천재를

한 명씩 만나러다니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네요.

그 시대의 천재들을 만나 달봉이와 질문과 대답을 해가면서 어떻게 하면

고수가 될 수 있는지 가르침을 받고 되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달봉이는 지금 학교에서 꼴찌를 하고 있는 설정으로 나오니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최치원을 만나는데 당나라에서는 외국인이고 신라에서는

골품제도라는게 있는데 육두품으로서 하고 싶은 걸 이루지 못한

삶을 살다가신 마음 아픈 문장가를 만나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일연스님을 만나게 되는데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재미나게 읽었던 삼국유사를 만드신 분을 만나봅니다.

그림속에 길게 늘어진 하얀호랑이눈섭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소설가 김시습을 만나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인 금오신화를 쓰신분이지요.

네 번째는 의학자 허준을 만나게 됩니다.

tv드라마로 반영이 되어 더욱 유명해진 허준을 만나보네요.

허준의 이야기중에서는 주변을 자세하게 찾아보고 관찰하다보면 천재가 될수 있다하네요.

다섯 번째 과거여행은 단원 김홍도입니다.

남들이 하는데로 따라하거나 비슷하게가 아니라 달봉이만의 방법을

새롭게 만들라는 교육을 받고 오지요.

마지막으로 실학자 정약용을 만나 정조시대때 임금님의 충신을 만나보네요.

이렇게 달봉이가 과거여행을 다녀올 때 마다 생각이 쑥쑥 자라오는 걸 볼 수 있네요

남들과 똑같지가 않고 독창적으로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아이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달봉이처럼 타임머신의 과거여행은 다녀오지 못하지만,

6명의 천재들과 대화는 나누어보지 못하지만,

나도 한번 남들과는 다르게 이생각, 저 생각 생각하는 방법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