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쉬운 사진 / 초보 사진가를 위한 책 / 위즈덤스타일

 

 

 

여행다니는 걸 좋아하고 일상의 흔적을 오랫동안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 사진을 찍기 시작을 했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 블로그라는 걸 시작하고 사진에 대해 관심은 더 많이 생겼다.

그런데 문제는 사진 찍는 게 정말 어렵다는 점이다.  사진기를 늘 챙겨들고 다니다보니 찍는 사진은 많은데 누가봐도 아~ 이 사진 괜찮다 하는 사진이 없다는 점..... 물론,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위해 사진을 찍는 건 아니지만 다른 블로그를 둘러보면 하나같이 모두 사진작가들의 사진처럼 느낌이 좋다.

 

 

누가봐도 좋은 사진을 찍는 분들은 카메라부터 다르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갖고 있는 고가의 카메라를 구입할 능력은 없고 어떤 방법으로든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

 

 

DSLR 카메라만 있으면 사진 실력이 좋아질거란 생각과 다르게 그건 카메라만 좋다고해서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없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왜냐면 나도 고가의 DSLR 카메라가  있어 아무리 열심히 찍어봐도 사진실력이 좋아진 걸 모르겠다는 점..... 이런 내게 눈길이 가는 책이 나왔으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 내겐 너무 쉬운 사진>이란 제목...물론, 사진 전문기자가 알려준다고하니 그사람도 전문가라서 쉽다고 하는 건 아닐까 싶었다. 책소개에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만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마음에 책을 사서 읽어보기도 하고 카메라 파는 곳을 기웃거려보지만 그곳에서 말하는 건 하나같이 무슨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사용설명서에 대한 설명과 조작접에 대해 설명을 해주지만 초보자인 내가 이해하기엔 어렵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사진관련책들 보다 조금은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 일단 내가 사진을 찍고자하는 대상이 누군지에 따라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접근부터 쉽다는 점이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일단 사진부터 찍는 내게 음식사진을 더 맛있게 찍는 법을 알려주었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셨을뿐인데 더 근사하게 보이는 건 역시 사진을 찍을때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무조건 찍으면 그중에 괜찮은 사진이 나오겠지하는 생각을 하며 사진을 찍지 말고 먼저 어떤 그림을 찍고 싶은지 생각을 하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조금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

 

 

렌즈, 셔터스피드, 조리개 값....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찍는 사진보다 느낌대로 그 대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방법과 책에서 배운 기초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셔터를 눌러준다면 지금보다 조금은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