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에 책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게 하라"

 

 

정말 그 어떤 말보다 마음에 드는 글귀이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제 방학기간을 맞이하여 평소 읽지 않았던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책이라는 것도 누군가로부터 강요에 의해 읽는 것보다는 본인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선별해서 읽는다면이야 훨씬 좋은데 요즘 아이들은 책보다는 핸드폰이나 게임을 하는 시간을 더 즐거워하기에 책을 권하기가 싶지 않다.

 

방학을 했다고 평소에 부족했던 실력을 쌓기위해 학원을 보내는 것이 최고의 공부법이라 생각을 하는 요즘에 과연 독서교육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며 실천하기는 싶지 않을 것이다.

 

 

조선 명문가의 독서교육법이란 책을 통해서 공부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왜 독서를 중요히 여기는지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사교육이 없었으니 뭔가를 배우기위해서는 독서가 최고의 공부법이었겠지만 독서도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비법이 있었으니 이것을 알아가는 것이 좋겠다.

 

 

직접 몸으로 느끼고 경험을 통해서 익힌 독서공부법이야말로 조선명문가들의 살아있는

뛰어난 학습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 3대에 걸친 독서유언의 김수항, 아버지를 살리려면 독서를 해라의 정약용, 죽음을 각오한 결심으로 공부하라의 권양 하루에 책을 30번 읽는 방법의 이인상, 책 이불과 책 병풍을 아는가의 이덕무, 읽고 외우고 생각하고 적는다의 기대승...등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