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 만화 한국 대표 문학선 01 / 주니어김영사

 

 

월북작가들의 단편소설을 만나다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지 기어하지는 못하지만 어렴풋이 어~ 이책 읽어봤는데 하는 책이 있는데 바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라 책이었던 것 같다.  사실 이효석작가의 다른 작품은 알지 못하지만 '메밀꽃 필 무렵'이란 책은 참으로 익숙한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그렇게 유명한데 이효석 작가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제목은 <메밀꽃 필 무렵>이지만 이효석 작가의 작품말고도 한국 현대 소설의 대표작품을 만날 수 있다.

홍수/ 김만선, 쇠찌르레기/림종상, 말/안회남...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요즘 시중에 쏟아지고 있는 책들을 보면 다양한 장르의 만화책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아직은 만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물론, 시리즈중에서 아이가 좋아하고 학습적으로 도움을 주는 내용이라면 만화책이라고해도 꾸준히 사주기는 한데 이런 문학작품을 만화로 만난 건 처음이라 사실 아니 왜~ 만화로 나왔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나와서 보다 많은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많이 읽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원작의 스토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다.

 

 

먼저 <메밀꽃 필 무렵>은 강원도 봉평에서 대화에 이르는 팔십 리 길을 공간적 배경을 하고 있다. 전에 읽기는 했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달밤에 핀 메밀꽃를 표현했었던 것 같다. 어두운 밤에 달빛에 의지하여 산을 넘고 개울을 건너야 했는데....이러한 표현들이 무척 서정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홍수>란 작품은 홍수때문에 물난리가 났고 결국, 다른 곳으로 피했다가 돌아와 집을 정리하느라 분주한데 평소 노름에 빠진  지영호의 아들 점룡이는 마을 유지인 장덕수의 첩과 놀아나고 있는데.... 그걸 알게된 지영호 아들을 때려 집에서 내쫓는다.

 

 

이렇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월북작가들의 작품을 만화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작품의 가치를 보면 꼭~ 읽어야겠지만 쉽게 읽으려고 하지 않는다.  문장 자체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이 아니기때문에 그런데 그런 단어는 아래 뜻을 따로 설명해주고 있어 흐름에는 큰 문제 없이 읽어갈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 문학작품을 만화로 나온 책이 있는데 일단 시도는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유명한 문학작품이라고 해도 이런 작품을 꼭~ 읽어야 하는 청소년들이 읽지않으려고 한다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 만화로 나와 있으니 한 번 읽어볼까...하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