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거침없는 태국여행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여행서적을 많이 읽는 편이다.

이미 다녀왔던 곳들에 대한 여행서도 좋지만 앞으로 가보고 싶은 나라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읽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읽는 책이 바로 언제 가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태국도 가보고 싶어 궁금했는데 책을 통해서 미리 만났다.

 

 

특이 이번에 만난 <두 남자의 거침없는 태국여행> 영화배우 이강우씨과 영화감동 이정섭씨의 여행기라 궁금하기도 했다. 사실 이강우씨가 누군지 몰랐지만 이 책을 통해서 유명한 연예인이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연예인이라는 사실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책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내가 원하는 방향의 책하고는 조금 거리가 멀었던 책이다.  그렇다고 태국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고 중간에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tip코너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늘 보던 여행서적의 구성하는 많은 부분이 달랐지만 분명 이런 구성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들도 있으리라 생각을 해본다. 물론, 어떤 책이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연예인과 감독이 함께 떠난 여행이라 영호와 관련된 배우를 만나고 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기대했던 독자라면 나처럼 조금 실망할 수 있는 책이지만 여행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두고 말한다면 여행을 이렇게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구나 싶은 생각은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