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시대 보물찾기 1 /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 3 / 아이세움

 

 

살아남기 시리즈, 보물찾기 시리즈는 아마 아이들 사이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학습만화가 아닐까 싶다. 사실 처음엔 만화라는 이유로 들춰볼 생각을 못했는데 지금은 신간이 나오면 아이보다 내가 먼저 알아서 사주는 편이 되었다. 만화지만 기대만큼 채워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가장 선호하는 만화이기도 하다.

 

 

백제 시대 보물찾기는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로 고구려 시대가 나오고 이어서  백제시대의 역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백제는 고구려 신라와 함께 한반도의 삼국시대를 이루었던 고대 국가 중 하나로 기원전 18년 고구려에서 남하한 온조가 지금의 서울에 해당하는 위례성 지역에 건국한 나라이다.  백제는 삼국중 중 제일 먼저 멸명한 탓에 그 자료나 유물이 많이 남아 있지 않지만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나라가 아닐까 싶다.

 

 

 

 

다른 나라보다 남아 있는 자료나 유물이 적기 때문에 백제를 잃어버린 왕국이라고 부리기고 한다.

이런 백제를 이번에는 어떻게 설명을 해줄까 기대를 했는데 역시~ 읽는 동안 재밌게 술술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전 세계 상위 2%에 속하는 멘사 회원인 우리의 주인공 도토리와 이은주 조교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백제시대 최고의 유물하면 '백제금동대향로'인데 일본의 유물 수집가는 도굴왕으로부터 이 유물을 전해 받고는 없애라고 지시한다.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백제 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몽촌토성, 풍납토성 그리고 공주와 부여를 다니면서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백제시대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아이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고 부족한 부분은 각 주제가 끝나고 또 정리를 해주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역사하면 어렵고 외울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물찾기 시리즈'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시대의 흐름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까지 접근시켜주는 다방면으로 만족스러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