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꿈 발전소 시리즈'는 아이들이 앞으로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 참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그 직업이 하는 일에 대한 내용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 아이들의 진로 선택에 있어 안내자역할도 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 만난 직업은 국회와 관련된 일이다. 국회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기록연구사, 속기사 등에 대한 직업을 만날 수 있다. 

지금이야 아이가 컸으니 다 알아버렸지만 아이가 어릴 때 남편이 딸아이에게 국회의사당 지붕에 태권브이가 살고 있는데 전쟁이 나면 지붕이 열리면서 태권브이가 나온다고 했었던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게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정말 그런거 아닐까 했단다.

북에서 엄마와 단 둘이 넘어온 장군은 전학온 첫 날 같은 반인 친구 대한이와 민국에게 국회의사당 지붕에 천하무적 로봇 태권브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하고 무작정 국회로 향하게 된다.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아이들은 그곳에서 국회의원을 만나고 이때부터 국회의사당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을 만나고 그 직업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처음으로 배우게 될 내용은 국회의원이 하는 일과 의무이다.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법률을 만드는 일이다. 또 정부가 하는 일을 감시하고 국민의 요구를 정부에 전달하는 일 등을 한다. 국회의 여러 기관은 입법 활동과 연관된 중요한 업부가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돕은 역할도 한다.

뉴스나 신문을 보면서 여당. 야당이란 말이 많이 나오는데 그것이 무엇이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기 때문에 국회와 관련된 많은 내용을 알 수 있는 책이다. 또 고학년이 되면 교과에서 배우는 내용들도 많이 있어 미리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대통령중심제와 의원내각제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다. 국민 생활에 필요한 법을 만드는 곳 국회에 대해 낯설게 생각하고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 나왔으니 아이들이 미래를 선택하는데 있어 그 범위가 넓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