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는 다르게 쉽게 볼 책은 아니듯 하다. 남의 비밀스런 사생활을 파헤친 글 치곤 너무 무겁게 접근한 듯한 느낌이다.

"오늘밤 이름모르는 여자를 품어도 뒤로오는 남자를 더욱 향기롭게 받아들여도 누구하나 이상하다 말하지 아니하는 시대--본문중--" 표현한 글에서 알수 있듯 잘못된 밤문화는 물론 성의 정체성과 인생의 철학를 우리들의 일상 가운데서 찾아낸 책이다.

지나치게 작가의 가치관을 주입시키는 느낌은 있으나 일반인의 글이라고 보기에는 믿기 힘들정도의 통찰력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글로써 많은 생각과 가치의 시각의 변화를 주문하는 듯하다.

돈이 아깝지 않은 책이며 일상의 모습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게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었다. 경무(작가)님에게 감사의 뜻으로 이렇게 추천한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에,

그와 결혼하기 전에,

그와 이별하기전에 꼭한번 읽어 보아야할 일상의 교과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