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 개구쟁이 해솔이가 지금 기저귀 떼기를 하려고 한다...

19개월인 해솔이는 말귀도 거의 다 알아듣고...
단어로 말할려고 엄마에게 표현도 하고...

어제 낮잠을 자고 일어난 해솔이에게
"해솔아 우리 쉬할까?.."
 했더니
"응"

기저귀를 벗기고 쉬통을 데주니 쉬를 한다...
그뒤 잠자기 전까지 계속 쉬통에 쉬를 했다...

해솔이가 가져와서도 하고 시간을 보고 이쯤이면 쉬를 하겠다 싶어서
"해솔아...쉬할래?.." 하고 물어보면 하겠다고 해서 쉬통을 데주면 쉬하고...

오늘 아침에 기저귀를 풀어보니 쉬를 안했다...
그래서 아침에도 쉬통에 쉬를 하고...
형아들 어린이집에서 오는 시간에 기저귀를 채우고 나갔더니 그때 기저귀에 쉬를 하고
저녁에 한번 실수를 하고...
응아는 그냥 싸버리고...

하지만 그래도 처음에 이정도면 너무 잘 한듯 하다...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듯싶다...

내일은 해솔이의 직접적인 표현이 더 많아주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