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편은 장으로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각 장엔 개념정리와 스피드 체크, 그리고 기출 및 실전 예상문제가 있다. 스피드체크는 OX퀴즈이다. 따라서 이 부분을 꼭 풀기를 바라는데, 내가 확실히 개념을 알았는지 아닌지가 극명하게 판명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피드 체크를 풀고, 틀린 부분은 확실히 공부하여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이 책은 기초적인 틀이 아주 잘 되어있다. 중요한 부분에는 밑줄이 쳐져 있어 쉽게 어떤 내용을 알아야 하는지를 구분해낼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각주가 있다는 것이다. 학개론을 공부하다 보면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온다. 따라서 공부하다가 용어를 찾아 공부해야하는 수고를 한번쯤은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책에는 그 부분마다 각주를 달아 용어를 정의해놓았기 때문에, 그저 시선을 조금만 아래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용어의 뜻을 쉽게 파악해낼 수 있다. 책의 뒷장 쪽에 한꺼번에 뜻을 몰아 미주를 달아놓은 책보다 훨씬 편리하기도 한데, 공부한 부분을 체크해놓고, 뒤로 넘어가 뜻을 새로 찾고, 다시 공부하던 부분으로 돌아오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또한 용어 습득이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닌 만큼, 복습하다보면 다시 기억이 안날 수도 있는데, 그럴 때에도 각주만 보면 되니 매우 편리하고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어느 부분에서 어려워하는지를 확실히 알고 있는 자가 만든 책 같은 느낌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