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그야말로 정치의 해입니다. 얼마 안 남은 총선을 비롯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5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일에 누구나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지난 5년은 통해 우리는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책 <대통령의 결단>은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대한 대통령의 선택을 통해 지도자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들이 우리의 삶과 역사에 대해 끼친 영향을 무엇인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 대통령의 상황이기에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세계사를 이끌어가고 있는 미국 대통령의 애기는 분명 우리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로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미국 대통령 13인이 결단의 순간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선택은 미국 국민들은 물론 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에게 영향을 끼쳤음을 이 책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그러한 선택을 하는 과정에 대한 배경 및 국민과 반대파를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위대한 대통령의 자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에 대한 불신은 위험 수위에 다다라 있습니다. 국민은 정부와 정치인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으며, 정치인 또한 국민에 대한 경외심 없이 자신들만의 사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정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자리가 대통령이란 점에서 잘못된 대통령의 선택은 분명 우리에게 큰 불행과 좌절을 가져다줍니다.

이제 2012년 말에 우리 국민은 새로운 선택을 합니다. 대통령 선거가 단순한 하루 쉬는 날이 아님을 우리 국민은 지난 5년을 통해 뚜렷히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을 선택하는 기준을 삼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일독을 권하며, 우리 모두가 바라는 위대한 대통령이 꼭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