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만난 사랑이야기!

케케묵은 옛날 이야기가 오늘날의 사랑들에도 설득력이 있을까?하는 의구심에 읽기 시작한 책~!

고전,사랑을 그리다.

대학시절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으면서도 근대소설 고소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게 부끄러워졌다.

고전,사랑을그리다라는 책은 유광수님이 대힉에서 강연을 하면서 만난 제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오늘날 사랑을 너무 기볍게 여기고

그냥 인스턴트식으로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그윽한 고전의 사랑을 들려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쓰게 된 책이라고 한다.

나 역시 이 첵 정말 잘 만난듯 하다.

봄이란 계절은 뭔가 싱숭생숭하고 로맨스를 꿈꾸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계절이다.

뭐 남편과의 달달로맨스를 꿈꾸면 좋겠지만 남편은 일에 찌들어 있으니

고전속에 만난 남자와의 상상연애에 빠지는 것도 나쁜 짓은 아니리라!

손에 잡자마자 하루 저녁에 다 릵게 된 책!

나중에도 또 들춰 읽고 싶어질듯

그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무렵??

이 책은 왠지 간절기 환절기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결핍되고 만족스런 사랑을 찾지 못한 이땅의 젊은이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강추드린다.

흠~!남편과의 달콤살벌한 연애를 거쳐서 결혼이란걸 하고보니 조심의 꿈처럼

모든게 허무하고 사랑이란 것도 금방 스쳐지나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언출판사에서 정성껏 만들어서 기쁜 마음으로 드립니다라는 도장을 찍어 준 책인데

너무 너무 도장의 글귀가 이뻐서 웃음이 배시시~

이 책 나중에 울 아들들에게도 꼭 읽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