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천권중인 울 8살피터는 맨날 아빠한테 나 얼마나 더 읽어야 천권돼?

하루에 한번씩 꼭 물어봅니다.

아빠가 몇 번을 다시 말해주니 한 300권만 더 읽으면 되겠는걸?해도

오늘 나 5권 읽었어~이제 몇 권만 더 읽으면 돼?하고 난리랍니다.ㅋ

동생이 읽는 보드북도 읽었다며 제목에 적지를 않나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보물섬이라는 만화잡지를 그림만 보고 책 봤다고 적지를 않나~

정말이지 도전천권의 꿈을 너무나 이루고 싶은 피터예요.

피터도 그림속의 남자아이처럼 끔찍한 하루를 겪은 적 많았나봐요.

정말 몰입하며 잘 보는 동화책이었답니다.

알제이의 엄마처럼 저도 늘 피터에게 엄마가 몇 번이나 말했니?하고 잔소리를 퍼붓죠.

집에 다녀와서 그만 울음을 터뜨린 알제이!

이 그림을 보더니 울 피터와 폴형제 너무 안타까워하네요.

이때 알제이 엄마가 귀 기울여 듣기와 지시 잘 따르기를 알려준답니다.

포스트잇에 적은 것 마냥 노란색 메모지에 딱 정리된 4가지 매뉴얼에 울 꿀단지형제들

마음이 좀 놓였나 보네요.

동화속 주인공 알제이가 남자아이니까

울 피터앤폴형제도 강하게 감정이입이 된듯?ㅎ

대충대충듣지말걸은 남자아이바른습관시리즈의 첫번째 책이고 앞으로 안돼는이제그만

허락받는걸깜박했어요,차라리 혼자가 낫겠어가 시리즈로 계속 나올 예정인가봐요.

책의 뒷면을 보고 제목만 보고 역쉬~하고 제 무릎을 쳤답니다.

제가 남자아이를 둘을 키우는 육아맘이다 보니 아이들한테 잔소리는 전혀 효과 없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남자아이바른습관 시리즈 그림책을 자꾸 보여주며

울 아들들의 긍정적인 변화 기대해봐야겠어요.

이야기가 끄나면 알제이에게 멋진 옷 입혀주기~색칠놀이 코너도 있고

재밌는 활동들이 들어있답니다.

지시하는사람,따르는 사람을 알아보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지시를 잘 듣고 따르는 일은

왜 중요한지 주관식으로 물어보는 코너도 있네요.

울 8살 피터에게 완전 맞춤형 그림책이었답니다.

이런 생활동화 완전 원츄예요!

노란우산출판사에서 앞으로도 계속 나올 남자아이바른습관 시리즈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