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제대로시리즈 중에 부록이 있는 책들이 몇 권 있는데

나하나쯤뭐어때에도 부록책이 있답니다.

함께 지켜요!모두가 즐거워지는 공공장소 예절이라는 미니책자인데

참 알차고 좋답니다.

이제 아들 둘과 공연장에 가거나 마트 음식점등에 갈때 꼭 챙겨 다녀야겠어요.

제가 해야할 잔소리들을 다 조목조목 적어놔서

아이가 스스로 아 이러면 안된다고 했지?하고 생각 들게끔 하려구요.

제가 한번 충격 먹은게 아주 가난한 나라는 먹고 살기 바쁘잖아요?

그래서 여자애들한테 용변보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대요.

남자애처럼 서서 소변을 보는 여아들이 많아서 늘 소변볼 때마다 옷도 젖고

다리도 젖고 위생도 안좋아진다는 말을 들었답니다.

뭐든 가르쳐야지 그냥 습득이 되는게 아닌듯 해요.

어린이책이어서 아이들 스스로가 나의 공공장소 예절은 몇 점인지 체크하는 부분도 있었어요.

아이들은 은근 이런 체크하기 좋아해요.

문제는 늘 나~잘 하고 있어!하고 체크하려한다는 점?

엄마는 완벽히 백점을 주기 싫은데 말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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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들과 대중목욕탕을 가진 않지만 아빠와 갔을 때를 대비해 읽어줬구요.

여름 되면 수영장 워터파크 많이 가잖아요.

안전사고를 대비해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아요.등의 주의사항도 꼼꼼이 알려줬답니다.

특히 초등학교 다니면서 학교 도서실이나 교실에서의 예절도 중요하게 체크했어요.

처음부터제대로시리즈를 진작 못 보여줘서 안타까웠네요!

공공장소예절지키기가 참 중요한데 늘 제 잔소리로 윽박지르거나 사람들이 쳐다보잖아?조용히 좀 해!

하고 짜증내는 투로 아이들을 대한 것에도 반성을 했답니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어려워요.

부모의 바른 행동과 가치관을 그대로 아이는 따라할 뿐인데...

지하철,버스탈 때의 공공예절은 좀 지켜지는 거 같은데

음식점과 마트에서는 아직도 고쳐야 할 점이 보이더군요.

다행히 피터는 훌륭해요!가 나왔어요.

제가 점수를 너무 후하게 준듯 ㅎㅎㅎ

처음부터재대로시리즈는 볼수록 매력 있는 인성동화입니다.

이제 초등학생이라면 꼭 올바른 공공장소예절을 지키도록 해주어요.

저 역시 나하나쯤뭐어때?하는 생각으로 공공시설을 아끼지 않았던 행동들 반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