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에스 다큐는 간간히 보게 되요~

특히 다큐프라임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도 예로 많이 보여줘서 화제가 된 적이 많았던거 같아요.

최근에 본건 우리 나라 전통육아에 관한거~단동십훈이 인상적이었죠.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이라는 다큐가 방영이 되었었고 다큐를 못 봤던 엄마들의 요청이 많아서 제작된 책이라고 하네요.

저 역시 다큐를 못 봐서 파트 1,2,3부분을 유심히 봤어요.

 아이의 정서지능이 사회적 성공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고,행복한 삶을 사는데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는 3부 부분에서는 유명한 윤제균 감독의 정서지능도 체크를 했더라구요.

다큐에서 중요하게 다뤄지 못했지만 파트 4,5는 새롭게 보완한 내용으로 쓰여져 있어서 다큐를 본 엄마들도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유태인엄마들의 자녀와의 대화법이나 자녀를 대하는 태도 등에 대해서도 나와 있었는데 최근에 유태인 부모들의 대화법에 관한 육아서를 읽어서 그런지 더 이 파트가 반가웠네요.

이 책을 보며 초등학교에서 정서교육을 정식으로 교육커리큘럼에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졌답니다.

사춘기 아이들이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들은 공격성이나 충동성을 높이는 테스토스테론이란 호르몬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시기의 공격적인 아이들한테 교육과 반복학습을 통해서 충동을 조절하는 연습을 시키고 정서조절의 전략을 습득하고 스스로 훈련이 된다면, 전두엽 정서통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냅스로 자리잡게 되고 이것이 성인이 된 후의 행동에까지 영행을 미친다고 하니까요.

아이들한테 왜 중학교 폭력이 일어나냐?하고 탓할게 아니라 정서교육을 제대로 못 시킨 학교 제도를 근본적으로 좀 바꾸었음 하네요.

아이에게 두루뭉술한 칭찬이 아니라 구체적인 칭찬을 해주고 혼낼때도 아이의 자존감을 생각해서 그 문제 행동에 지적을 하고 혼을 내라고 하네요.

책 읽으면서 내가 아이를 얼마나 막 대했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아이에게 버럭 소리 지르고 화를 내고 분노를 많이 표출하던 저였는데 이 책을 읽고 아이의 정서에 대해서도 생각하며 대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준 책이네요.

이비에스 다큐는 정말 육아맘으로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인듯 해요.

4월인가?5월중에 재방예정이라고 하는데 꼭 챙겨보려구요~

이 책도 또 잊혀질만하면 다시 꺼내 읽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