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베튈레의 감성놀이책 색색깔깔1 빛놀이를 보았어요.

코엑스 유아교육전에 가서 부스 방문한 적이 있는 루크북스에서 나온 책이더라구요~

웅군은 바다속 물고기들을 엄청 좋아해요~그래서 책도 물고기 나오는 책을 많이 보여달라고 가져와요~

특히 고래가 나오거나 하면 무한 반복으로 계속 읽어달라고 하거든요.엄마는 목이 아파~^^;;

에르베 튈레의 감성놀이 책은 글밥이 많지 않아 편하게 읽어주고 책과 놀수 있게 되서 좋더라구요.

책을 펼치면 세상을 환하게 비춰 주는 빛!빛은 요술쟁이랍니다.라는 구절이 있어요.

그리고 바다위 배,꽃, 물고기,자동차,비행기,구름,집,나무등등이 나오구요.

마지막에 빛이 있어서 온 세상이 웃음으로 가득 차요.그렇지 않나요?하고 왕관 쓴 웃음 짓는 아이 얼굴이 나오면서 끝이 나요.

빛 놀이 책의 부제라고 할까요?요술쟁이 내 친구라는 서브타이틀이 참 귀엽더라구요.

39개월 웅군은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많이 자던 못 자던 밤늦게까지 엄마랑 놀겠다고 책을 가져오고 음악을 틀어달라고 많이 그러네요.

어린이집을 좀 큰 곳으로 옮겼는데 요즘 부쩍 늦잠을 자더라구요.

에르베 튈레의 빛놀이 책으로 일찍부터 불을 끄고 안방에서 숙면을 유도하고 있어요.

좀 효과가 좋은거 같아요.ㅎㅎㅎ

잘 때 입는 수면조끼 입혀놓고 손전등 놀이 좀 시켜주면 어둠에 익숙해지고 다들 깜깜하니까 자야겠다~하고 생각하더라구요.

책 자체가 훌륭한 놀잇감이 되고 또 책이란 즐거운 거구나~하고 아이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니 엄마 입장에서도 정말 맘에 들어요.

완전 집중하며 빛놀이에 열중하는 39개월 웅군~이런 집중의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났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