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커가면서 올바른 생활 태도를 어떻게 길러 줘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을 거예요. 점점 자신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확실해지는 아이들. 그중에는 좋지 않은 태도나 습관들도 있어요. 야단을 치며 강압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바꾸려고 하는 것보다 아이가 잘한 점을 칭찬해주면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가 착한 일을 할 때마다 칭찬 스티커를 붙여주는 방식을 많이 하고 있어요. 물론 엄마가 직접 만든 그림에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아이들이 스티커를 기본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에 착안에 더 다양한 스티커판과 알록달록한 스티커를 활용한다면 아이들의 관심을 더 유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림 Life에서 출간한 <우리 아이 칭찬 스티커북>은 이런 점을 잘 반영한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스티커판과 스티커만 있는 형식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상장과 함께 스티커판이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처럼요.

 

 

 

 

칭찬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스티커판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놀이동산, 동물원, 쥬라기 공원의 공룡, 우주여행 등 총 12판의 칭찬 스티커판이 있어요. 칭찬 스티커 판에는 TITLE, REWARD, NAME을 적는 공간이 있는데요. TITLE에는 어떤 미션에 대한 것인지를, NAME에는 아이의 이름을, REWARD에는 미션을 완료하면 아이가 받게 될 선물을 적어 주면 됩니다. 아이가 자신의 좋은 습관을 통해 미션을 성공하면 함께 하고 싶은 것, 받고 싶은 선물을 적을 수 있는 부분이에요.

 

상장을 보면 '우리 가족의 모범이 되었으므로'라는 문구와 '사랑하는 가족 일동'이라는 부분에서 단순히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 아닌 가족의 사랑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좋으면서 아쉬운 부분은 상장이 스트커판하고 한 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는 점인데요. 앞면에는 스티커판이 뒷면에는 상장으로 되어 있어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스티커판을 벽면에 붙이거나 한다면 상장은 사용할 수 없을테니까요.

 

 

 

 

12개의 스티커판과 함께 스티커는 720개가 수록되어 있어요. 스티커판이나 스티커는 잘 뜯을 수 있게 점선으로 표시가 되어 있고 책도 옆면으로 잘 펼쳐지네요.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주면서 좋은 습관도 길러줄 수 있는 칭찬 스티커북.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꾸짖기 보다는 잘한 점을 부각시켜주며 좋은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