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멈 라이드 번역본이 1 편 밖에 안나온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원서를 집어들었습니다.

피터 제임스가 미국에 비하면 국내 인기가 좀낮은 편이라던데 그래서인지.. 영화가 상영되고 인기를 얻으면 번역이 될런지..

암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ㅜㅜ

 다행히 틴에이져 ~소설이고 성인용 철학서가 아닌지라 읽기에 큰 무리는 없네요. 글자도 큼직하고 모르는 단어 대충 넘어가도 내용 이해하는데 별 무리는 없고..

Fang이 에이리랑 싸우다가 크게 다칩니다. 거의 죽을 뻔한 위기에 처해서 어쩔 수 없이 병원신세를 지고 그러면서 FBI에게 발각되어 관리 및 보호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따뜻한 집과, 배려와 맛있은 음식의 호의를 거절 할 수 없고..그래서 일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도 다니게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께도 이 학교랑 집도 역시 "학교'의 '화이트가운'이랑 같은 무리였고 심지어 아이들을 보살펴주면서 착해보인던 Anne는 Jeb보다더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었네요.

다행히 아이들은 탈출하지만 또다시 정처없이 떠돌아야 되는 신세가 안타깝습니다.

Iggy는 부모를 찾지만 그 부모는 날개달린 아들을 보며 오히려 방송국에 내세워 돈 벌 궁리만 하고.. Max가 통제가 안 되자 Jeb을 비롯한 무리들은 Max랑 똑 같이 생긴 업그레으된 버전의 Max2를 만들어 냅니다....

Fang과 Max의 일듯 말듯한 애정전선도 흥미롭구요. 점점 드러나는 아이들 각자의 능력도 놀랍습니다. 아이들과 Jeb의 관계는 아직 밝혀 지지 않았지만...웬지.. Jeb이 나쁜 사람이 아닐 듯한 필이 팍팍 옵니다.

한글 번역본 없이도 읽어 낼 수 있었으니 궁금한 김에 3권도 읽어봐야 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