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끝에 여차저차해서 벤지어스는 제거했지만 여전히 그들의 위에 베일에 가려진 존재가 있습니다. 바투라고 불리는 자가 결국 벤지어스나 1권으 세틴, 생윈, 등등을 지휘하고 있는 셈인데  얼굴없는 신들을 이 세상으로 불러내기 위해서는  공간이동을 하는 자들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말을 안듣자 하나씩 하나씩 제거합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공간이동자는 플레처라고 하는 철부지 꼬마. 이 아이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한판 승부가 붙지요.

이 싸움 와중에도 어느 쪽이 내편인지 알 수 없어 완전히 믿지 못하니 힘이 갈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이용당하는 어이없는 상황도 있구요.

 

마지막 순간에 플레쳐를 바다마녀에게 빼앗겨 버리고 결국  두 세상을 잇는 문이 열리고 마는데. 캬, 여기서 한편 감탄했어요. 두 세상을 연결하는 문이 있는 곳으로 지적된 어느 농부의 집은 이 퍼즐의 정점입니다. 그 고집스럽고 순진해 보이던 농부가 바로 이 사건의 총 지휘자 바투였던 거죠!!

바투는  알고 보니 최고 바법사 블리스의 동생이기도 했는데 자신만이 마법의 재능을 갖지 못한것에 한을 품고 얼굴없는 신들을 통해 세상 최고의 마법사가 되고자 했던 거라네요. 다행히 1권의 그 마법지팡이 덕에 세상으로 튀어 나온 신들 중 일부는 없앴지만 마지막 신을 저 세상으로 돌려보내려 할 때 그 신의 몸에서 뻗어 나온 촉수에 말려 스컬더저리가 저 세상으로 끌려들어가 버립니다. 에궁 이런!!

두 세계를 잇는 문은 속절없이 닫혀버리고...

 

큰일이네요.. 그런데 다행이 방법은 있습니다 ㅎㅎ 원래 두 세계를 연결한 문이 열리려면 공간이동자가 두 세계에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물건을 갖고 문을 열어야 하는데 저 세계로 들어간 스컬더저리는 머리가 사실은 자기게 아니래요. 어떤 도깨비가 훔쳐가서 머리를 잃어버려 다른 머릴를 주워다 끼운 거라지요. 즉.. 진짜 머리를 찾게 되면 두 세계를 잇는 문을 한 번 더 열 수 있게 되는 거죠.

 

4권의 내용은 아마도 스컬더저리의 머리를 찾아다니는 모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시리즈의 제목은 Skulduggery Pleasant이지만 아무래도 & Valkyrie Caine이라고 덧붙여야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