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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최고로 만든 개척자들! 안토니우스의 명연설물 수록

이 책은 불후의 명저 <플루타르크 영웅전>에 등장하는 인물 중 테세우스, 로무루스, 리쿠르고스, 파비우스, 술라, 테미스토클레스, 시저, 알렉산더, 브루투스, 안토니우스 총 10명의 국가 지도자들의 삶과 행동방식, 성공한 리더십과 실패한 리더십을 비교하고 분석하여 그 안에서 최고의 리더십을 찾아보도록 했다.
이시대가 원하는 리더의 조건인 비전설정, 커뮤니케이션 능력, 솔선수범, 냉철한 자기관리, 팀워크, 갈등조정, 변화에 대한적응력, 인간관계, 위기의 순간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 등을 흥미진진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1장 창업자의 두 가지 선택에서는...
역사상 표퓰리즘의 정치 미학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해 낸 아테네의 창건자 테세우스의 리더십과 측근 기용의 달인으로서 로마라는 새로운 최고의 도시를 건설한 로무루스의 리더십을 살펴보면, 테세우스의 리더십은 민주적이고 찰나적, 유동적이었으며 타협과 배려를 통하여 민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획득하였으나, 난잡한 사생활이 들어나면서 그 간의 모든 공로와 영광을 잃고 먼 타국의 절벽 밑으로 떠밀려 죽고 만다.
로무루스의 리더십은 전제적이고, 장기적, 불변적이었으며, 하루아침에 천한 목동, 떠돌이 용병 신세에서 알바롱가의 통치자가 된 로무루스는 한 사람을 지배함으로써 100명을 동시에 지배하는 최고의 시스템에 조직원을 끌어 들여 성과를 올렸으나, 원로원에게만 하달하던 명령체계를 무시한 채 새로운 측근들을 주위에 포진시켰다. 그로 인하여
자신이 만든 시스템에서 이탈하는 잘못을 범함으로써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2장 내부의 적을 물리칠때와 외부의 적을 물리칠 때 에서는...
스파르타의 리쿠르고스(Lycurgus)와 로마의 파비우스(Fabius)는 다스릴 때와 물리칠 때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두 사람 모두 ‘적’이라는 현상을 설정해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이용했다.
스파르타의 리쿠르고스는 내부의 적들을 물리침으로써 도탄에 빠진 백성과 나라의 장래를 되살려 놓았고, 로마의 파비우스는 한니발(Hannibal)의 침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냄은 물론이고, 이를 기회로 무기력증에 빠진 로마의 정신을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리쿠르고스는 사회적 기능의 마비상태와 국가 경제 파탄 직전의 스파르타를 스스로 정무회의 수장이 되어 모든 사유지를 국가에 귀속시킨 후 재분배하고 공동 식사와 공동 육아와 화폐 개혁을 통하여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한편, 백성들의 불만을 전쟁을 일으켜 이웃나라를 정복하고 승리함으로써 개혁의 성과를 증명한다.
로마의 파비우스는 카르타고의 한니발의 침공이라는 위기 상황을 기회로 로마에 잠재되어 있는 모든 악습과 폐단을 송두리째 드러낸 후 한니발과 더불어 깨끗이 전멸시키고자 계획했다. 그의 지연작전은 최악의 여론을 만들고 곤경에 처하게 하나, 그의 전략대로 전쟁에서 승리를 함으로써 사치와 향락, 부정부패, 우상 숭배 등으로 혼탁해져 있던 로마의 병폐까지 한 번에 소멸시켰다.

3장 우울한 욕망과 권력의 본질에서는...
술라는 로마의 정치가이자 장군으로서 잔인하고 포악한 성격으로 악명을 떨쳤다. 테미스토클레스는 아테네의 수장으로서 페르시아군을 그리스로 몰아낸 위대한 인물이었다.
술라의 리더십은 피에 굶주린 자기의 악한 본성을 한 단계 진화시켜 페르시아와 아테네를 정복하고 로마는 번영을 누렸다.
테미스토클레스는 미천한 신분으로 여론의 지지를 기반으로 정권을 획득하고 페르시아와의 살라미스 해전에서 대승을 거둠으로써 그리스 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