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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그림책 베이비 루브르

아직 책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어서 무지 궁금했어요. 처음에 책 이름을 봤을때 무척이나 고급스럽게 느꼈거든요. 잘 알려진 한국슈바이처에서 만든 책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답니다.베이비 루크르는 그런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세계에서 많은 상을 받은 유수한 작가들의작품들이여서 너무나 좋았어요.
제가 받은 책은 감성발달을 도와주는 이야기의 <안녕, 잘 자~>와 동물과 친해지는 이야기인 <고양이가 어디갔지?> 에요.그림이나 글 어느 하나 부족한 면이 없이 훌륭했답니다.두 권의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글씨가 시원시원하니 커서 읽기에 편했어요. 이야기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진행이 되더군요.그리고 그림~ 너무 너무 반했답니다. 어쩜 이렇게도 표현을 잘했는지...각 책의 분위기와 전달하고자하는 이야기들을 잘 받쳐주게 그려져 있더군요. 어떤 책들은 그림과 글이 따로 놀거나 그림이나 글 한쪽이 부족한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두 권의 책의 크기가 다르더군요. 아마 전권이 다 다른가봐요. 책의 크기가 다양해서 책을 꺼내 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아요.베이비 루브르는 세계의 유명한 그림책 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모아서 만든 수준 높은 그림책이에요. 유아교육에 필요한 8개의 테마(수 개념과 자연 사랑을 알려 주는 이야기/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이야기/모험심을 키워 주는 이야기/자신감을 심어 주는 이야기/감성발달을 도와주는 이야기/바른 마음을 심어 주는 이야기/동물과 친해지는 이야기/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이야기)로 전권 60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아름다운 그림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 감성발달, 책읽기는 물론 언어교육에 큰 도움을 줍니다.또한 세계의 유수한 자굽들을 모은 책이라서 다양한 그림과 기법들 여러나라의 문화와 생활 양식까지 접할 수 있는 좋은것 같아요.

▶▶ 고양이가 어디 갔지? ◀◀

동물과 친해지는 이야기

ALA 북리스트 편집자 상을 받았어요.

제목 부터가 고양이를 찾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책을 읽어보니 역시나 고양이가 숨어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고양이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찾는 재미를 느껴보면서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퍼킨스 아주머니가 편지를 가지러 밖에 갔다가 추위에 떨고 있는 고양이 한마리를 보아요.

이름을 물어보는데 하필이면 그때 고양이의 코에 눈송이가 떨어졌지 뭐에요.

그래서 "에취~" 했는데 아주머니는 그게 고양이 이름인줄 알아요.ㅋ

아주머니는 추위에 떨고 있는 고양이가 불쌍해서 집에 데리고 오지만

고양이를 키울 생각이 없어 고양이를 돌봐 줄 사람을 찾는 신문 광고를 내요.

그런데 사람들이 올때마다 고양이가 숨네요.

그러는 사이에 서로 정이 싸여서 같이 살기로 한답니다.

★<고양이가 어디 갔지?>는 이런점이 좋았어요.★

숨은 그림 찾기를 해보아요

고양이를 보러고 손님이 올때마다 고양이가 숨어요.

고양이가 어디에 있는지 아이와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저희 딸 잘 찾더군요.,

다음 페이지에 보면 고양이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해답처럼 크게 나온답니다.

그림이 너무 예쁜 그림책이에요.

그림을 보면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더 책에 애착을 갖고 보게 만드는것 같아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며 이국적인 느끼미 풍기는 모습들이 참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네요.

그림만 보더라도 참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어요.

상황에 따라 아주머니의 표정이 다양하게 변하고 있네요.

아주머니의 표정을 보면 혼자서 지내다가 고양이와 지내면서

밝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의성어와 의태어로 말의 재미를 느껴요.

의성어와 의태어가 있어어 책을 읽는 재미를 더 해줍니다.

살아있는 의성어들이 고양이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네요.

사진을 보는듯한 정교한 그림들에 놀라움을 느끼네요.

어쩜 이렇게도 세밀하게 그려놨을까요.

고양이가 살아서 돌아다닐것 만 같은 느낌이네요.

고양이의 사랑스런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어요.

외로운 고양이에서 사랑을 받는 고양이의 모습이 잘 그려져있어요.

외롭고 지쳤있던 고양이가 아주머니의 손에서 아부도 떨어보고 다른사람의 방문에

놀라기도하다가 드디어 아주머니의 곁에서 잠도 자게 되네요.

또한 아주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쥐도 내쫒아냅니다.

결국 아주머니에게 신임을 얻어 사랑을 받는 고양이가 된답니다.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배워요.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아주머니가 고양이를 주워와서 같이 지내게 되지요.

사실 낯선 사람이나 동물들과 지낸다는것은 어려운 일이지요.

서로 하나씩 알아가면서 정을 느낀다는게 참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고양이도 점점 아주머니에게 정을 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강조해주는 단어에 색을 달리하고 크게 보여주고 있네요.

이 책의 제목처럼 고양이와 연관된 단어들을 주의깊게 보면서 단어 공부도 할 수 있어요.

고양이 코끝에 살짝 내려앉은 눈송이

고양이를 분양하는 신문광고

고양이 울음 소리 가르랑 가릉~

그림에 액자처럼 테두리를 그려줬어요.

그림의 테두리를 여러가지 색으로 액자처럼 처리해서 그림이 더 고급스러보이네요.

글도 깔끔하니 보기에 편해요.

★아이와 이렇게 놀아봤어요.~★

고양이 가면을 만들었어요.

고양이 얼굴에 색칠을 하고서 자른뒤에 고무줄을 연결하고는 써봤네요.

고양이가 된 예솜이 발톱도 내보이고 고양이처럼 기어도 봐요.

고양이처럼 행동해봐요~

고양이처럼 따라서 행동을 취해봤어요.

얼마나 재미있어하는지...동생까지 따라하면서 즐거웠답니다.

아이들과 친숙한 고양이를 소재로해서 만든 이야기라서 아이가 관심을 갖고 보았네요. 책을 읽으면서 고양이처럼 행동도하며 고양이의 특성들을 좀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서로 각자의 삶을 살던 아주머니와 고양이가 서로 공존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열고 정을 주는 이야기가 참 아름다웠어요. 거기에다가 그림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책이네요.

우리아이들의 감수성에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이였답니다.

▶▶안녕, 잘자!◀◀

감성발달을 도와주는 이야기

휘트 브레드 아동 도서상을 받았어요.

잠이 오지않는 아치를 위해서 할머니는 우유도 주고 반딧불보러 밖에나가서

자장가도 불러주며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치를 재울려고 해요.

아치를 사랑하는 할머니의 잠 재우기의 노력이 펼쳐진답니다.

저 같으면 아이들이 안잔다면서 짜증내고 큰소리를치는데...많이 반성했어요.

너무나 부드럽고 인내심 많은 할머니세요.

곰 자체도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데 잠에 대한 이야기여서 그런지

그림과 이야기 모두가 부드럽게 진행된답니다.

할머니의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안녕 잘 자!>는 이런점이 좋았어요~★

그림과 글을 분리해서 책보기가 편해요.

그림위의 한쪽에 글이 써있는데 글의 배경색을 달리해서

그림때문에 글을 읽는데 방해가 되지 않네요.

어떤 책들은 그림때문에 글 읽기가 히든 책들도 많더라구요.

또한 글에서도 보면 배경이 되는 그림에 등장하는 소품으로

똑같이 장식을 해주었네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요.

그림을 보면 주인공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주변 그림들까지 신경을 썻어요.

화초에 앉아있는 메뚜기도 보이고 창문쪽에 나비도 날아다니네요.

잠과 관련된 단어들을 진하게 강조해주고 있네요.

한참 글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글들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주인공 아기곰을 비롯해서 잠, 인형,우유,자장가,목소리,

옛날 이야기,엄마, 이불, 하품, 뽀뽀 등의 단어를 강조해주고 있어요.

또한 잠을 오게하는 부드러운 형용사들은 색을 달리해서 표현해주고 있어요.

잠과 어울리는 부드러운 단어들이네요.

쏘옥, 꼬옥,빙그레, 나지막한, 부드럽게, 포근하고

그림들이 너무 포근해요.

잠에 관한 책이여서 그런지..아니면 부드러운 곰이 나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책의 느낌이 참 부드러워요.

그림의 색이 연한 파스텔톤으로 마음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네요.

우리아이들 잠을 재우기전에 읽기에도 딱 좋은 책인것 같아요.

할머니의 사랑을 느껴요.

잠이 오지 않는 손자를 위해서 할머니는 따뜻한 우유도 주고,

밖에나가서 반딧불 구경도 하고 자장가도 불러줘요.

그리고 한반중에 사과밭도 거닐면서 안아주지요.

끝내 엄마의 옛날어릴적 이야기를 듣고서야 잠이 드는 아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곰에 대한 이야기에요.

어린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곰인형을 주인공으로 했네요.

그래서 아이들이 친근하게 더 관심을 갖고 책을 읽는것 같아요.

저희 딸도 항상 곰인형을 끌어안고 다니고 잠까지도 같이 잔답니다.

그런 유아들의 심리를 잘 이해한 책인것 같아요.

★이렇게 놀았어요~★

연극을 해보았어요.

잠을 자기전에 항상 물과 우유를 먹어야 잠을 청하는 우리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누우면 꼭 기도를 하고 잔답니다.

제가 잊어버리면 예솜이가 매일 "엄마, 기도해주세요~"라고 하지요.

어느 날 밤, 아이곰 아치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

"아치야, 잠이 안 오니?"

예성이가 아치의 방에 들어와 물었어요.

예성이는 아치의 침대 옆에 누우면서 말했죠.

"인형 친구를 꼭 껴안고 눈을 감아 봐. 그럼, 잠이 올 거아."

하지만 아치는 졸리지않았어요.

"아치야, 따뜻한 우유 줄까? 나도 잠이 안 올 땐, 우유를 마신단다."

자장가 불러주세요.

예솜이는 아치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장가를 불러 주었어요.

아치는 눈을 감고 귀 기울여 들었지만, 잠은 오지 않았어요.

내가 기도를 해줄게~

오늘 하루도 지켜주심을 감사합니다.....

예성이와 아치는 꿈나라로 갔답니다.

아기곰 아치를 색칠해 보았어요.

그림솜씨가 없는 제가 대충 아기곰을 그려주고 스펀지에 물감을 뭍여서

그림에 찍으면서 완성을 시켰어요.

커다란 스펀지로 물감 찍기를 했더니 형태가 잘 안나타나더라구요.

그래서 곰의 형상이 잘 나타나게 제가 테두리를 그려주었네요.

퍼즐을 해보았어요.

책에서 예솜이가 제일 예쁘다고 선택한 그림을 출력해서 만들어 보았네요.

처음으로 퍼즐을 직접 만들어 보았어요.

그래서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가 않고 조금 뻑뻑했답니다.

그래도 울 예솜이 예쁜 그림이라면서 열심히 해주었답니다.

단어 공부를 해보았어요.

40개월인 딸아이 한글공부를 조금씩 하고있답니다.

책에 나온 주요 단어들을 카드로 만들어 한글공부를 해보았어요.

쉬운 두 글자부터해서 세 글자까지 해보았네요.

몇번 반복하다보니 잘 찾더군요.

곰돌이 인형을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잠을 잘때도 꼭 껴안고서 잠을 자지요.그래서 이 책이 더 애착이 가는것 같아요.

따스한 감성을 느껴 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물론 할머니가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에

열심히 아치를 재웠겠지만 보통의 인내력으로는 부족했을거에요.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울 수가 있네요.

마치면서....

이야기들이 참 부드럽고 안정적이에요.

지금 저희 딸이 많이 거칠고 반항적인데...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였네요.

아이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에요.

그림들만 봐도 너무 예뻐서 예솜이가 혼자서 책을 자주 꺼내서

중얼거리면서 읽는 책이랍니다.

세계의 우수작품들이니 만큼 그림과 글들이 너무 멋지네요.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키워줄 수 있을것 같아요.

한국슈바이처의 모토처럼 꿈을 꾸는 순수한 아이~ 꿈을 꾸는 행복한 아이~

이러한 꿈들이 모여 세상의 기쁨과 행복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책들도 어떤 이야기와 그림들인지 너무나 궁금하네요.

우리아이들의 아름다운 성품과 풍부한 마음을 길러줄 책임을 확신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