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귀여운 토끼~

책의 제목부터 아이가 무지 좋아해요~

물론 토끼를 좋아하는건 기본이구요.

책을 어제 받았는데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귀여운 아기토끼는 엄마, 아빠의 질문에 '까까똥꼬'라는 말만해요.

그러던 어느날 늑대를 만났어요.

늑대는 아기 토끼에게 '널 잡아먹어도 되겠냐고 하지요'

어땠을것 같아요?

당연히 '까까똥꼬'라고 했지요.

늑대에게 잡현 먹힌 아기토끼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림이 참 재미있게 그려졌어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그런지 그림까지 그 분위기를 한껏 더 풍겨주네요.

선명한 색상과 분명하게 그려준 그림들이 아이들의 눈에 확 들어오게 한답니다.

간단하면서도 분명한 그림이 아이들을 사로잡는것 같아요.

 

아기토끼가 실어할때마다 까까똥꼬라고 말을 하는것 같아요.

일어나기도 싫고 시금치도 먹기 싫고 목욕도 하기싫고...

 

책을 읽으면서 저희 딸 "왜 아기토끼가 '까까똥꼬'라고 말해?"

"왜 '뿌지직' 이라고 말해?"

왜 토끼는 당근을 좋아하는데 당근죽을 먹어?"

"의사선생님이 아기토끼 꺼내줘서 착하다~"

등등 무지 말이 많네요.ㅋ

 

이 책을 너무나 좋아하게 되어버렸네요.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습관적으로 책을 꺼내서 혼자서도 재미있게 웃으면서 읽고

저에게도 읽어달라고 하지요. 

책을 읽고서 울 딸 또박또박 말을 잘 하겠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