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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책.
책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말하기엔, 뭔가 부족한, 그러나 분명 책을 소개해 주는 책들.

정혜윤씨는 라디오 pd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책들을 읽고 
그 책들을 친절하게 소개해 준 글을 썼다.
그것이 바로 침대와 책.
그리고 그들은 한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는
정혜윤씨 본인만의 생각으로 현 시대 저명인사(랄까...)들을
책과 연계해서 풀어놓은 책 정도로 말하고 싶다.
정겹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그녀의 문체는,
책 두권만 읽어도 이미 세번정도 커피잔을 앞에 놓고 이야기를 나눈 사람처럼 느껴질 것이다.

호란의 다카포. 이 책은 호란씨의 사생활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호란이 좋아하는 책과 음악, 그리고 생활의 이야기들이 톡톡 튀는 문체로 소개되어 있다.

내가 읽었던 책 들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그리고 어떤 책이 재미있고 어떤 책이 읽을 만 한지,
삶에 있어서 꼭 한번쯤 읽어줘야 하는 책은 무엇인지,
어떤 책을 골라야 좋을지 망설이는 분들이라면
이 책들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