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좀 주춤한 듯도 하지만, 소셜커머스 쇼핑의 위력은 여전히 거세다. 예전에는 상품의 수가 좀 한정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근래에는 다양한 상품들이 많이 보인다. 꼭 대형 인터넷 쇼핑몰 처럼 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한데, 보통 소상공인이라 불리는 소규모 판매자의 입장에서 보면 나름 기회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중소상인들을 대상으로 소셜커머스를 활용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총 7개의 주제, 35가지의 포인트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소셜커머스에 대한 이해부터 계약과 판매전략, 고객관리 및 정산까지, 그야말로 소셜커머스 활용의 A to Z을 알려준다.

책은 중소상인들이 소셜커머스를 제대로 알고 그를 활용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책 내용이 꽤 상세하다. 도표와 각종 그림을 첨부하여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해놓았고, 참고할 만한 예도 적절히 언급해 놓았다. 특히, 판매자의 입장에서 제일 궁금해 하는 홍보 방법이나 고객관리, 정산 등의 정보들을 잘 정리해 놓았다.

특히 읽기 쉽게 편집이 되어 있어 답답한 느낌이 없어 좋다. 거기에 적절한 분량의 글과 적절한 보기 예들을 첨부해 놓아 이해가 쉽게 된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자 한다면 책의 내용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는 구성에, 따라하기만해도 그 결과를 볼 수 있는 정도의 정리라서 유용해 보인다. 다만, 이런 서비스들은 페이지 리뉴얼 등을 자주 하는 편이기에 일부 내용이 실제 서비스 업체의 화면과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

중소상인들이 가장 답답해 하는 부분을 제대로 알려주는 지침서라고 생각된다. 저자들이 담아 놓은 이야기들이 모든 상황에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서비스 진입을 위한 가이드로서는 충분한 역할을 하는 책으로 보인다. 소셜커머스에 대해 막연한 장벽을 느끼고 있는 판매자라면, 이 책이 소셜커머스를 좀 더 가깝게 만들어 줄 책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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