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판매되고 있는 '미미옷장' 또는 '미미네집' 같은 경우에는

정말 가격이 꽤 고가예요.
꼭 레고시리즈를 구입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격이 비싸서
요즘 같이 생활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때에는 구입하기도 참 부담스럽죠.
그래도 사랑하는 딸내미 장난감으로 사주고 싶은 마음에 고민을 할 때라면
종이로 만든 '핑크하우스'를 구입해서 아이와 함께

재밋는 집 꾸미기를 즐겨도 괜찮을 법해요.

'핑크하우스'는 비록 종이지만, 두꺼워서 잘 찢어지지도 않고

물론 깨지지도 않아요.
플라스틱으로 만든 고가의 것보다 더 다양하고 꾸밀 수 있는 내용이 많은데,
만들기 판이 8장이나 되고, 그에 따른 종이 장난감이 25개나 되기 때문이예요.
스토리북이 곁들여져 나오는데,

조립설명서를 보면서 8장의 만들기 판 속에 담긴 물건들을 완성시킬 수가 있어요.
만드는데도 그리 어렵지가 않아서 말 그대로 떼고 끼우면 끝이죠.
옛날 소싯적에 오빠들하고 가지고 놀던 종이딱지가 생각이 나요.
잘 안 껴지는 것이 생기면 본드를 살짝 이용하면 되요.

아이와 함께 만들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시간도 쏙쏙 잘 빠져나가요.
"우와~ 엄마, 이거 예쁘지?" 하면서 신나는 표정 짓는 아이를 보면

따라서 기분이 좋고요,
"우와~ 사랑아, 정말 이거 좋다." 라는 말이 나와요.
소소한 것에도 행복을 담으려면 얼마든지 채울 수가 있는 법.
우리는 둘이서 아기자기 행복하게 예쁜 핑크하우스를 완성해서 재밋게 놀았어요.
아이는 다음날 아침에도 눈을 뜨자마자 바로 핑크하우스를 가지고

혼자 재밋게 소꿉놀이를 했어요.

가만히 보니까, '내가만들자 시리즈'로 핑크하우스 외에도 12개나 더 있더라고요.
세살배기 아이도 좋아하지만, 특히나

공룡을 좋아하는 둘째 아이에게 걸맞는 것이 보이네요.
'공룡로봇' 다음에는 이 걸 사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 놀이 총출동을 벌여야겠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기 캐릭터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