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고백하자면, 광서방은 고양이를 싫어합니다. 아니 애완동물을 싫어한다는 쪽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사람에게 쓸 감정도 부족한데, 애완동물에까지 감정을 주다보면 오히려 사람에게 부족해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래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못 합니다. 어렸을 적의 아픈 경험이 있기도 하구요. 물론 그렇다고 애완동물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사랑하는 감정은 매우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니까요.

하지만, 예쁘고 귀여운 애완동물의 실물이나 사진을 보는 것은 참 좋아합니다. 특히 ’새끼’ 고양이나 강아지들의 사진들은 눈을 떼지 못 하고 보곤 한다. 가장 최근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개의 세계’ 일본판을 목이 아플 때까지 보기도 했어요(엄청나게 두껍습니다). 그만큼, ’새끼’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들은 엄청난 매력을 갖고 있지요. 그리고 그것을 담은 사진들도 물론.
그리고 그런 사진들이 훌륭한 이유는 바로 ’애정’이 담겨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귀여운 동물들의 사진집은 참 많고도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 정말 사람을 사로잡는 그런 귀여움을 가진 책들은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간만에 그런 귀여운 책을 보면서 이런 책들을 모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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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마는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훨씬 잘 아실 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 테마네요.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광서방이라는 닉네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덥수룩한 남성인데도 귀여운 거 참 좋아하거든요.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