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순종

(터치북스 어린이도서개발팀 지음)

저번 터치북스에서 나온 아담의 약속이란 책을 보고 아이와 즐거운 성경읽기를

했었는데요. 이번엔 후편 성경이랑 놀아요 2권 - 노아의 순종을 만나 보았어요.

우리아이가 자라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되어지길 기도하지만

아이에게 성경을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해 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예요.

하지만 성경이랑 놀아요 시리즈를 통해서 아이가 좀 더 성경에 대해

친숙해지고 어려운 옛날 이야기가 아닌 재미있고, 지금도 성경을 읽고

지켜야 하는 말씀인 것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책이예요.

 

아담의 약속과 마찬가지로 여기에 어린이 선언문이 나와 있네요.

순종을 잘하는 어린이가 되겠다는 약속이죠~!

그럼 순종이란 무엇일까요?

순종이란, 누군가의 말을 잘 듣고 기쁘게 따르는 것이예요.

때로는 따르고 싶지 않을 때도 있지만, 아이가 부모의 말이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써 그 모습을 보고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주려고 하시지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여기시고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것을 신앙을 가진 저도 느끼고 아이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부분이예요.

 

등장인물 소개하는 부분이 있어요.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들이지요.

이 책은 구약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라는 성경인물에 대해 다루었어요.

 

둥이와 함께 책을 보아요.

아직 4세인 우리 둥이는 이 책 내용의 글밥이 조금 길어서 집중하기 힘들지만

역시 이것 또한 영아부에서도 엄마에게서도 조금씩 들었던 터라 관심을 보이며

집중하고 잘 보더라구요.

노아 이야기도 네번에 나누어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중간중간 재미있는 놀이가 숨어 있어요.

 

둥이와 책을 읽고 책에 나온 놀이를 활용해 보았어요.

노아의 방주를 완성해야해요. 그림 속 주인공들에게 이쁘게 색칠해 보며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놀이예요.

 

아직 색칠하기가 서툰 둥이가 색칠한 노아의 방주예요.

둥이가 좀 더 요런 표현들이 잘 되었을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더 멋진

그림을 완성했을텐데 말이예요.

 

틀린그림 찾기가 있어요.

두 그림을 비교해서 틀린 그림을 찾는건데 둥이는 아직 요런거 찾는게 서툰거

같아요~! 어디가 틀렸을까? 하고 물으면 아무 곳이나 가르키더랬죠~!

엄마와 함께 그림을 하나하나 보며 찾아 보았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만드신 인간들이 악해져가는 것을 보시고 후회하셨어요.

그리고는 모두 없애려고 하셨지요.

하지만 그 중에서 착하고 정직한 노아를 택하셔서

방주를 만들어 노아의 가족과 생명을 가진 동물들을 살려주려 하셨어요.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것을 명령하시는 하나님.

 

이야기가 끝나면 중간 중간 이렇게 게임들이 가득 있어요.

노아의 방주 모습이예요.

노아가 하나님께 갈 수 있도록 길을 찾아 주어야해요.

여러분도 한번 찾아 보시겠어요.

둥이가 길을 찾겠다고 여기저기 낙서하듯이 색을 칠했네요. ^^

 

노아의 방주에 함께 탄 동물들...

노아의 가족은 방주에 탄 동물들에게 이름을 지어 주었데요.

그림을 보고 동물들 이름 지어주기와 그렇게 지은 이유를 대답해 보는 놀이예요.

둥이는 요즘 한참 좋아하는 폴리, 로이, 엠버, 헬리, 케이크, 토마스를 외치며 이름을

지어 주었지요. 그렇게 지은 이유는 좋으니까요~! ^^

 

아직은 아무 뜻 없이 얘기할 때도 많은지라... ^^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방주의 규격을 이야기 하셨어요.

저도 노아의 방주를 읽으며 이런 부분은 흘려 읽게 되었는데

여기 그림으로 친절이 나와 있어서 그림을 보며 설명하며 읽어 주었답니다.

노아는 많은 사람들이 날이 좋은데 방주를 만든다며 비웃었지만 그런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들들과 함께

방주를 만들어요.

커다란 방주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방주를 만들었던 노아.

하나님께서는 그런 노아의 가족과 암수 한 쌍씩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명하시며

방주로 들여 보내시지요.

 

드디어 비가 내렸어요. 40일 동안 쉬지 않고 비가 내렸어요.

장마철에 몇일만 비가 계속 쉬지 않고 내려도 동네가 물에 잠기고

다 떠내려가고 죽는일이 있는데 40일 동안 쉬지 않고 내렸다면

아무도 살아 남을 수 없었겠지요.

노아의 가족이 그 기나긴 시간을 마음이 흔들려 방주 만드는걸 포기해 버렸다면

이렇게 인류가 지속되지 못했을거예요.

그렇게 비가 온 후 또 몇개월이 지나 육지로 나왔을 때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주신 약속은 무지개예요.

내가 다시는 이 세상을 물로 멸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말이지요.

 

둥이와 함께 놀이를 해보아요.

사다리 타기 아시죠?

각 동물들은 어떤 꽃을 좋아할까? 알아맞춰 보기.

둥이와 함께 손가락으로 선을 따라가며 동물들이 좋아하는 꽃을 찾아 보았어요.

둥이가 직접 할줄 알면 더 재미있어 했을텐데 말이예요.

 

끝으로 둥이와 함께 귀여운 곰돌이 만들기를 했어요.

노아의 방주 속 한 동물이죠~!

선대로 오려서 아기곰 완성.

 

곰돌이를 내밀자 갑자기 신문지를 구겨서 가져 온 둥이.

이거 뭐야? 하고 물었더니

 

곰돌이가 추워 보인다며 이불이라고 씌워 주더라구요.

 

곰골이와 둥이 귀엽죠? ^^

중간중간 더 많은 놀이들이 숨어 있어요.

우리 둥이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것만 해보았네요.

이렇게 아이와 함께 오늘은 노아의 순종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써 받는 복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고

둥이와 저도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순종하는 믿음을 갖도록 기도하며

즐거운 놀이를 마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