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마녀의 여의주 레시피

커피
마녀
여의주
레시피?

커피를 좋아하는 마녀인 이미지의 여자가 여의주를 찾아가는 레시피 인가???
제목을 보자 마자 특이한 느낌이라서 나에게 더더욱 다가 왔다
혼자서 제목을 보며 상상하는 것은 너무 즐거운 일인거 같다.
리얼리티 판타지
요새 판타지 장르에 끌리는데 리얼리티 판타지라니
책표지의 그림은 마치 손오공이 뛰어놀듯한 느낌을 받았다..여의주라는 단어때문인가 보다.
나무그림이 있는데 커피나무인가? ㅎㅎ 혼자서 상상해 본다.

이책의 주인공은 커피마녀의 별명을 가진 판타지스런 세린 과 그와반대로 현실적인 연우
두 여자 주인공은  친구이자 [기인세상]이라는 프로그램 의 방송작가이다.

항상 새롭고 판타스틱해야하며 그리고 어느 곳에서도 방송되지 않은 소재를 찾아야 되는 일에 몰두 해야하는 방송작가
세린은 우연히 보게 된 영화포스터에서 용이 등장하는것을 보고 용에게 사로 잡혔다.
용을 찾기 위해 세린이 찾은건 [천서]라는 연우가 가지고 있는책이였다.
거기서 여의주의 존재를 찾았다.
여의주를 존재를 찾기위해 먼곳 먼나라로 가지 않고, 서울 한복판~세린은 단전호흡을 배우는 수련관으로 찾아간다.

여의주를 어디서 찾는다고? 수련관???
여기서 나의 단순한 여의주 = 용 /손오공이런 개념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책에서는 여의주가 내포하는 의미가 굉장히 많았다.
자기 자신을 찾아 갈 수 있으며, 연우처럼 오해가 만들었던 성민과의 관계를 조금더 개선할 수 있는 매개체이다.

세린이 도장을 다니면서 부터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된다.

나도 이책을 읽으면서 부정적으로만 느꼈던 가끔 길을가다 주변에서
빛이 너무 강하세요, 멋진 오로라가 보여요...이렇게 시작하는 이상한"도를 아십니까?"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런내용도 책에 있었다 ㅎㅎ)
이책에는 진정한 자신으로 부터 찾는 도!!에 대해 나와있다.
평범한 사람들도 도를 찾을수 있는 그런 도

정말 소중한 사람을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연우님, 역시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행복을 모르는 사람이 과연 다른이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요?
자신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이를 소중하게 여길까요? 
사랑도 마찬가지예요.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진솔하게 바라보고 사랑하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부터 알아야겠죠." 166P

단순히 여의주를 찾겠다고 나섰던 세린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자신이 회피하고 부정했던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연우는 세린덕에 자신의 반쪽이라고 생각 했던 성민과의 안타까운 이별의 의문을 해결하고
다시 둘은 새롭게 만나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내용이 현실적이고 누군가내주위에 있을 법한 이야기라서 단숨에 읽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나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였다.
나도 세린처럼 가끔 판타지 세계로 빠질 때가 있는데 현실을 도피 하지말고 나만의 여의주를 찾아봐야겠다.
"나를 어둡게 하는 것도 나를 밝게 하는것도 결국은 나의 몫이고 나의선택이다."
이말을 새겨둬야겠다.

커피마녀의 여의주 레시피~ 여의주를 찾겠금 레시피가 들어있는책!!!
가벼운 책이지만~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