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의 저자를 만난 것은 ebs 한국사강의를 통해 되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단순히 암기가 아닌 그만의 스토리가 있는 국사강의에 빠지게 되었다. 단순 암기가 아닌 이야기로 풀어냄으로써 많은 사람들 및 학생들에게 사랑을 받는 국사교사가 아닌가 싶다. 그렇게 한국사 시험을 위한 공부를 끝낸 후, 서점에 들어 국사책을 보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의 특징은 다른 국사책들과는다르게 저자가 마치 앞에서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혹시 여유가 있다면 ebs 강의를 먼저 들어보라. 마치 책을 읽으면서 선생님의 환청이 들릴지도 모른다.)

 

그뿐만 아니라, 매 챕터 전에 좋은 말씀들을 싫어주시는데 단순히 좋은 말이 아니라, 내 상황에 맞추어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말들이 많다. 따라서 한국사를 공부하는데 있어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5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끝까지 읽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매 챕터가 끝나면 판서 요약 정리가 있는데 그것 또한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추후 시험 공부를 할때는 요약 정리만 봐도 될 것이다. 물론 이야기로 많이 풀은 탓에, 사료나 그런 사진 자료들은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나 이 책을 통해 기본 줄기, 큰 스토리를 익히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을 알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