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주 작은 습관을 전략으로 삼는 방법을 통해서, 무엇이든 쉽게 성공하고, 나 자신을 변화시켜나가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너무 거창하고 대단한 무언가를 습관으로 들이는 게 아니라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매일 밤 팔굽혀펴기 한 번 하는것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저자도 우리처럼 정말 많은 계획들 하에 변화를 꿈꾸며 습관화하려 노력해왔지만 모든 것들은 수포로 돌아갔고, 그러고나서의 자괴감과 죄책감, 반성을 반복하고는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나의 잘못이 문제가 아니라, 전략을 잘못짰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죄책감 가질 필요도 없고, 반성과 후회를 반복하며 또 다시 전략을 짜고, 실패하는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들을 공유하려고 한다.

 

책에서는 단순히 습관의 중요함만을 강조하고 있지 않다. 습관화시키기 위한 '방법'에 집중하고 있으며, 우리가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변화를 하려함에 있어서 어떤 단계를 통해서 시작하고 마무리해야 하는지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이런 기적같은 변화를 이루어내는 책까지 편찬하게 된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습관화 과정의 결말은 습관화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에 영구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처음에 습관을 들이는 방법에 대해 우선 설명하고, 습관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우리들의 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뇌의 어떤 기능이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너무 장황하지 않고 지나치게 과학적이지 않아서 더 와닿고 공감가는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계획을 이루어감에 있어서 우리가 이야기하는 동기부여와 의지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 두가지 모두 중요하긴 하지만, 저자는 동기보다는 의지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함을 강조하고 있다. 의지를 가지고 습관화 과정을 이루어나가는 것에 대해서 저자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설득하고 있어서 너무 와닿고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