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 비엔나. 오스트리아의 수도이자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그 곳. 이번 여름에 방문한 비엔나. 비엔나는 '자연 환경이 수려하다'거나 '복지가 잘 되어있어서' 살기 좋은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각 종 문화가 도시 곳곳에 어우러져 있기에" 빈은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이다.

- 지난 여름 여행을 하며, 빈의 곳곳을 직접 걸어다녔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의 트램인 링을 이용하지만, 나는 그 링을 따라 직접 걸어다녔다. 그러면서 마주한 숨많은 문화 기반들. 카페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곳곳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소리들. "빈을 소개합니다." 책을 여행하며 들고 다녔다면 더 많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을 테지만, 다녀와서 그 곳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읽는 재미도 꽤 큰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