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도연대(우)를 보고나서 아 이런 탐정소설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친구 교코쿠도의 독자가 잘 알지못하는 어떤단어(뭐 어떤의식이나 역사적 어구 등등)에 대한 장황한 설명... 지루할거 같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어떤 박식함? 작가는 자기의 지식과 생각을 책안에다가 모두 넣어놓은거 같아 책을 읽는 독자는 그 내용에 충실해지는것 같다. 챈들러와도 아이리쉬와도 세이이치와도 정말다른 나츠히코의 탐정소설. 정말 멋지다
내가 교코구 나츠히코를 처음 접한곳은 다름아닌 일본애니메이션이다... 나름대로 현대판 호러나 공포물은 잘 보지 않지만(무서워서^^) 역사물이나 신기물은 잘 보게되어서 선택한것이 작가의 "항간에 떠도는 기묘한 100가지 이야기"라는 애니이다. 물로 완결판까지 모두 보았다. 그냥 애니메이션으로만 제작된것으로 알았다. 나중에 추리소설을 사려고 인터파크에 들어왔을때 우연히 보게된 작가의 책들... 처음이라 우선 선택하게된 백기도연대(우)-40% 할인된 가격이라 부담없어서. 재미있게 잘 읽었고, 지금 백기도연대(풍)을 비롯하여 인터파크에서 판매되는 나츠히코의 모든 책들을 구입했다.. 애노키즈와 다른 주인공들의 활약담(?).. 피서지에서나 집에서나 전철에서나 버스에서나... 이 책들을 읽을 생각을 하니 맘이 적지않게 흥분된다
이번에는 어떤사건으로 나를 만족시켜줄지 자못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