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지 10개월.

아이가 첨을 태어났을때 이건 어쩌지?저건 어쩌지.? 하면서 헤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럴때마다 육아서적을 뒤지고.

인터넷검색을 하고.

 

이것저것 맞다 아니다로 뜨겁게 달구었던 육아상식들.

저도 아리송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그래서 결국 아이에게 뭐든 시도를 해보고 맞는걸로 하자! 라고 했었던...

 

뭐 이제 10개월쯤 되니..

정답은 없고.아이에게 맞춤형이 필요하다라고 느꼈지만요.

 

우리나라에서 다들 맞다고들 하는 것들.

육아의 왕도에서

세계의 부모들은 반전육아를 하고있다고 말해줍니다.

 

사실..수면교육이 젤 힘들었던 과제인데요..

물론 지금도 힘들구요..

 

육아의 왕도.

이책애선 아르헨티나 부모들의 수면교육이 나와요..

-우리나라에선 아이를 밤8~9시에 꼭 재워야 좋다고들 하죠.

성장발육에 좋다고.

저도 그렇게 하고있구요.

하지만..그렇기때문에 모든 시간은 아이에게 맞춤형으로 짜여져있지요

사실 8~9시면 늦은저녁을 먹을시간이기도하고.

일하고 집에와서의 휴식시간이기도 한데..

8~9시면 불끄고 아이를 재워야하는 우리나라는 초점이 아이에게만 가있죠.

저도 그렇게 하는게 좋다하니까 그렇게 하곤있는데.

아무것도 못하는게..단점인거같아요.

-하지만 책에선

아르헨티나의 문화에 영향을 미쳐 저녁을 10시에 먹고 새벽까지 저녁파티가 이어진다고 하죠.

그래서.

아이들도.우리나라처럼 8시 땡! 하면 재우는게 안된다는것.

 

자정이 넘어서 아이들의 소리들이 들리는 아르헨티나입니다.

그들의 문화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죠.

 

혹여나 아이가 성장에 문제가 생기지않을까..

책을 한장한장 읽어나가는데..

소아수면장애센터 수면전문가는

'잠자는시간만 충분히 확보되면 시각의 차이는 상관없다.'라고 했다고 하네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시각의 차이는 상관없다.....

아이의 수면시간만 충분하게 한다면 언제자든 시각은 중요치 않다니.

근데 생각해보니 낮잠을 자는 아이들을 보면..그런것같기도 한거같아요.

어둡지않아도 피곤하면 잠드는아이들..

시각에 구애받지않는 아이들.

-결국 아이는 그렇게 밤늦게 까지 놀다가도.

스스로가 졸리면 알아서 잔다고..하네요.

 

우리아가도 한참을 놀다가도 수면교육없이도

스스로 졸리면 누워서 뒹굴거리다 잠드는경우도 있거든요..

그런거 보니..

스스로 졸리면 알아서 잔다에 믿음이 실리네요.

-아이를 육아서대로 키우려했던 저는

이제서야 느낍니다.

아이에 따라 자는방법도 .수면시간도 .다 틀리다는걸요..

체질에 따라 다른 우리아이를

그저 육아서에 나온 그대로로 키우기엔 한계가 있다는걸요.

 

수면교육때문에 아이와 함꼐 울었던 시기가 있었던게 생각이 났어요.

아이는 울어재끼고

저도 어쩔줄몰라하고..하지만 수면교육은 하라고 하니 해야는겠고..

서로 눈물범벅이던 그때를 생각해보니.

조금은 아이를 배려하지않은 행동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육아서대로의 고집보다는

우리아이에 맞는 법을 찾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저는 수면교육에 지금도 스트레스 받고있던터라

육아의 왕도를 보면서 수면교육을 집중 서평했지만.

 

책에선 식습관에대한 프랑스부모의 얘기.

밀착육아에대한 케냐부모의 얘기.

배변훈련에 대한 중국 부모의 얘기,

등등

여러 국가들의 부모들이

 

지금 현재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반전의 육아로 아이를 키워내고 있다고 하고있어요.

생각지 못한 육아법에 저도 많이 당황했었는데.

 

 

여지껏 아이를 키워오면서

조금은 반성하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육아서에 의존하면서 아이를 키우고있는 부모들이라면.

반전육아법.

육아의 왕도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