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다 읽은 후, 무척이나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띠지에 적힌 말..

미국을 충격으로 빠트린 '실화 소설'

....실화였다니.......

 

현대판 <롤리타> 라는 평을 받고 있는 미국 소설 탬파는 로맨스판타지.. 라 볼 수 있지만,

조금 더 많이 충격적인 이야기......-.-

 

이 책의 화자 셀러스트 프라이스는 26세의 아름답고 섹시한 중학교 여교사이다. 훈남이자 부자인 경찰 남편과 함께 비주얼이 완벽한 커플이지만, 셀러스트는 10대 남자아이에게만 성적 매력을 느끼는, 그래서 중학교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사람이다.

외따로 떨어진 교실을 자진해서 사용하기로 하고, 개학 전 빈 교실에 가서 자위를 할만큼 대담한 성격의 소유자이고.. 수업을 하면서도 마음에 드는 학생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그런 셀러스트의 눈에 든 것이 바로 잭.. 14세 소년인 그를 지능적으로 유혹한 셀러스트는 미리 준비해둔 휴대폰을 주며 비밀리에 연락할 방법도 마련하고, 조용히, 남들의 눈에 띠지 않는 비밀 데이트와 성적인 관계를 즐긴다. 잭의 아버지인 벅에게 그들의 관계가 들킬 뻔 하자, 벅도 유혹해버리는 과감한 성격의 소유자...

 

읽는 내내... 이 사람은 정말 사이코패스일 것이다 -_-;;;; 라는 확신이 강하게 드는 충격적인 이야기..

벅이 죽은 후, 새로운 남자 아이를 대상으로 바로 찾고, 그 아이와의 관계를 또다시 태연하게 즐기게 되는.. 참으로 뻔뻔하고 당당한 셀러스트의 모습은 그저 충격적이기만 했다. 재판에 회부되어서도 성적인 부분만을 걱정하는, 남편에게도 미안한 모습보다는 시종일관 뻔뻔한 그녀의 모습은.. 말로는 표현 불가능.

 

14세 소년과 26세 여교사.. 라는 설정이 아름답기는 힘들겠지만, 그들의 사랑이야기라기 보다는 성적 관계의 이야기.. 라는 생각만 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