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메이 도드는 시카고 & 노스웨스턴 철도 회장인 아버지의 회사 작업반장 해리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끌리며 결혼도 안한 상태에서 해리와 동거에 들어가고 자식을 둘을 두게 된다. 아버지로 인해 회사에서 짤린 해리는 자꾸 밖으로 돌며 어느날 해리가 외박을 한 사이에 아버지가 보낸 불량배들에 의해서 정신병원에 감금되며 정신병원에서의 대우와 처사는 그녀를 힘들게 한다.

 

정부에서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는 천명의 백인신부를 모으는중 부족한 인원수를 정신병원에 있는 사람들로 채우며 47명의 여성중 한명이 메이 도드다. 샤이엔 족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 가는 열차에서 키가 180cm가 넘는 흑인 피미, 붉은 머리의 쌍둥이 켈리자매와 메이가 정신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미사가 메이를 천명의 백인 신부 속에 끼려고 위험한 서류 조작에 참여해 메이와 함께 샤이엔 족을 만나러 가며, 이 밖에도 존 버크 대위와 그녀의 약혼녀등.. 여러 사람들이 있다. 존 버크 대위와 메이는 이야기를 통해 서로에게 끌리며 샤이엔 족과의 만남을 이루기 하루전날 욕망에 휩싸여 선을 넘게 된다.

 

샤이엔 족의 족장 리틀 울프의 선택을 받은 메이는 그의 집에 자신을 제외한 두명의 아내와 노모, 아이들이 있는 것을 알게되고 그녀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차이가 없다. 2년을 기준으로 자유를 보장 받은 여인들과 자신의 남편 리틀 울프에게 어느새 깊고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메이는...

 

금광 개발자들의 출현으로 이야기는 급물살을 띄게되며 인디언 부족의 분열속에 출산을 하게 되는 메이는...

 

당당히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재미있다. 메이 도드가 언니와 남편 해리, 일기속에 자신에게 불어닥힌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인디언들에 대한 영화를 백인들에 의해 만들어지다보니 인디언들은 하나같이 악당같고 무지막지하며 미개하게 표현이 되어 있다. 책을 통해 다른 시각의 인디언 사회를 보게 되었고 백인 아내들을 위하는 그들의 모습은 슬프면서도 아프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