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아흔 살이면서도 30대의 몸과 얼굴인 존 페리는 허클베리 행성의 민정관으로 일하고 있으며 그의 사랑하는 아내 제인은 그가 처음으로 살았던 지구에서의 아내와 너무나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나이는 딸 조이와 비슷하다. 생물학적 아버지인 샤를부탱의 딸이며 그로인해 조이는 두명의 오빈인 히코리와 디코리의 보호를 받고 있다. 어느날 두번째 삶을 살았던 특수부대의 리비키 장군이 나타나서 새로운 행성 로아노크로 이주해서 그곳의 대표로 일하면서 개척해줄 것을 부탁한다. 여러 행성에서 로아노크로 이주해 온 사람 중에는 강한 정신력의 메노파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정치인 트루히요는 자꾸 존과 제인의 의견에 제동을 걸고 넘어진다.

 

그들이 도착하는날 보였던 이상한 생물체의 출연은 사람들을 공포로 밀어 놓았으며 개척 이주민으로 이들이 온 로아노크가 리비키 장군이 처음에 설명한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며 이들이 우주개척방위군과 외계집단 콘클라베의 전투에 이용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존 페리는 이 난국을 이기고자 우주개척 방위군으로 향하고 제인 역시도 자신도 모르게 예전의 몸 상태로 되돌아 간것을 알게 된다.

 

 존 페리와 제인이 개척 이주민들을 구하고자 생각해 놓은 카드는 우주개척 방위군과 콘클라베 모두에게 적잖은 혼란을 야기시키며 오빈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려는 조이가 아버지 존 페리 대신에 만난 사람으로부터 얻어낸 카드는 개척 이주민들에게....

 

SF이야기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더군다나 마지막 행성 이야기는 곧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상영된다고 한다. 존 페리 가족이 로아노크가 마지막 행성이 되기 않게 만들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모습과 같은 개척 이주민들의 삶은 어떻게 전개될지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도 SF영화가 갖는 매력은 충분하다고 느껴진다.

 

내용이 빠르고 재밌게 전개되어 금새 읽었으며 저자의 전작 두권도 빠른 시일내에 읽어보고 싶으며 존 스칼지가 다시 내놓을 SF 소설은 앞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