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열렬히 갈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내심 성공했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중 한명이고, 또 그 성공이 전적으로 나의 계발이나 나의 성취욕때문이 아니라, 뭔가 비쳐지는 그 무엇때문에 추구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막연하게 성공이라는 타이틀만을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Why라는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져본적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충분히 있었다. 무슨일이든 계획하고 실천함에 있어서 얼마나 절실히 원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매순간 자문하며 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2장에 나온 How편을 읽으면서는 역시나 우리에게는 우리자신도 깨닫지 못한 유전인자가 많이 있구나였다. 모든 사람에게 성공인자가 공평하게 주어졌고, 그것을 어떻게 깨워내 활용하냐에 따라 성공의 성패가 갈릴수 있다는 것은 왠지 듬직한 친구를 한명 얻은 기분이 들었다. 성공에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살아가는 것이 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 노력과 의지에 의해 언제든 깨어나 놀랄만큼의 성공을 거둬들일수 있게 도와주는 Know-how를 정확하게 인지해야겠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그다음에는 태도부분이었다.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심오한 뜻을 가지고 있는 문장을 다시금 각인시킬수 있는 내용이었다. 우리는 삶에 대해서, 그리고 주체인 나 자신에게 항상 솔직해야 하고, 올바른 사고관과 바른 태도를 가져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마지막에는 멘토에 관한 이야기였다. 어느순간부터 우리는 멘토와 롤모델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시대의 흐름이나, 분위기에 따라 바뀌는 멘토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심점이 되고,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의 역할을 해 줄수 있는 든든한 멘토를 삼아 그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고, 내가 가는 방향이 바른것인지에 대해 점검도 하며 언제 어느때 나타나 괴롭힐수도 있는 시련이라는 장애물도 거뜬히 헤쳐나갈수 있는 강인함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