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젊은이에게 열려 있다고 한다. 물론 열려 있다. 벽이 높을 뿐이다. 실제로 면접은 굉장히 중요하다. 굉장히 어려운 취업의 문을 두드려본 젊은이라면 면적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피부로 느낄 것이다. 성공을 향해 발버둥치는 청년들, 아무리 사회가 벽을 높게 설계해놓아도, 우리는 뚫는다. 나 스스로가 가고자하는 길이 저 끝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도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스킬북이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맞을지도 모르겠다. 취업의 면접에 있어서 기본적인 내용과 기술을 알려준다. 어느정도 저자의 이야기에 기반이 되고 있다. 면접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가기전에 예상 질문 리스트를 뽑아놓아도 막상 가면 머릿속이 백지가 되거나, 전혀 생각하기 못했던 질문들을 불어보기 일쑤다. 결국 평소의 그 사람을 물어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펙,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단어가 되어버린 스펙, 저자는 인생스펙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독자 역시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많은 지식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다른 때라면 거들떠도 보지 않았을, 면접의 기술. 누구는 이런 책 보지 않았어도 붙는다고 한다. 될 놈은 어떻게 해도 되고, 붙은 놈은 어떻게 해도 붙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 기준을 누가 정해주는 것인가, 스스로가 정해주는 것 아닐까. 나를 알고, 나의 비전을 설계하고, 차곡차곡 자기소개서를 써내려가면서 나의 꿈을 설계한다. 그 과정만으로도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취업은 나의 시작이고, 그 단계에 올라서기 위해 면접이란 난관을 우리는 극복해야하는 것이다. 자기소개에 무엇이 중요한지는 책에 나와있다. 이 책이 아니어도 어느 곳에도 나와있다. 물론 이 책의 저자는 굉장한 경험을 가진 배테량이다.

 

  그런 것들을 다 떨쳐버리고, 이 책은 면접을 알려주면서도 잊고 있었던, 내가 가야할 방향에서의 그 길목, 그 과정에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우왕좌왕, 폭풍우 속에 허우적 거리던 나에게 잠시나마 바람한점 없는 맑는 날씨를 안겨준 그런 책이었다. 면접의 스킬은 다 들어있다. 추가로 자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싶다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