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정식 명칭은 도널드 데이비드 던컨)과 친구 조쉬(조쉬 핀토), 로즈(루스 로즈 해서웨이) 이렇게 세 친구가 모여서 만든 것이 바로 '어린이 미스터리 수사대'로서 아이들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잘 풀어나갔고 어른들에게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자~ 이번에 그린 론 마을에 어떤 사건이 일어날까? 조용한 마을이 좋으나 넘 조용하면 재미가 덜하는 법, 우연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계획된 소행인지 몰라도 마을에서 하루 사이에 네 마리의 애완동물들이 사라졌다. 애완동물들의 가출일까? 아니면 누군가에 의한 납치일까? 카나리아(모차르트), 앵무새(아치),  토끼(바이올렛), 고양이(타이거)를 누가 어떤 목적으로 훔쳐간 것이며 무사히 돌아올수는 있을까? 네 마리의 동물이 한날 사라지고 아직까지 어디에 있는지 소재가 밝혀지지도 않았다. 가족처럼 생각하고 귀여워하던 동물들이 가출도 아닌 누군지 알수없는 인물들에게 납치를 당한 것이라면 그들은 무엇을 바라고 애완동물의 납치를 한 것일까?

 

우리집에는 닭 세 마리와 토끼 세마리가 함께 살아간다. 그러기에 이번 <애완동물 실종사건>편을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그린 론 마을에 서커스단이 들어오면서 애완동물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으니 의심의 눈길을 서커스단으로 돌려야 할까? 훗~ 그렇지만 우리집 닭들이나 토끼들이 거기가서 무엇을 할수있단 말인가? 하지만 어디갔는지 알수없는 상태가 된다면 무척이나 마음이 아플것 같다.《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는 탐정소설이지만 잔인함을 보여주는 그런 소설은 아니다. 오히려 웃음을 안겨주고 적절한 긴장감을 안겨주기도 하며 때로는 아이들 다운 실수를 하기도 한다. 경찰 또한 애완동물들을 훔쳐간 사람을 찾고 있는데 '어린이 미스터리 수사대'와 경찰 중 누가 먼저 범인을 찾게 될까? 개인적으로는 '어린이 미스터리 수사대'가 승리하길 바라지만 경찰의 능력을 무시해서도 안되겠지?  또한 경찰인 팰론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다정하신 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