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과 부모님은 늘 바쁘셔서 신경쓰지 못했던 데비..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책과 친하게 지내기도 하고 이런저런 상상력을 많이 키웠던 것이다.
탐정을 꿈꾸기도 자신만의 자동차(비록 보잘것 없지만)를 만들어서 타고 다니기도 하고 항공 사업을 꿈꾸기도 한다. 이런 저런 실패속에서도 늘 밝아보인다. 그속에서 교훈을 얻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부동산 사업에 실패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그는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수 있었던 프로젝트 건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많은 시간과 돈이 들었고 믿고 있었지만 결국에는 투자자가 갑작스레 겁먹고 발을 뺀것이다. 여기서 그가 느낀것은 사업을 할때 아무리 괜찮아 보이는 프로젝트라도 결과를 알수 없게 된다. 그래서 단일 프로젝트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 보다는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다루는 것이 성공의 확률을 높일수 있다는 이야기다. 처음에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것이 오히려 발전할 수도 있고 유망했던 것이 싹을 틔우다 멈춰버릴 수도 있다. 그러니 장사를 하려면 판을 여러곳에 마련 하라는 말이 맞는듯 하다.

 

주의할 점은 일중독에 빠지는 것이다. 돈을 먼저 생각하게 되다보면 뜻하지 않게 많은일을 원하지 않는일을 할때가 있다. 그것이 주가 되면 너무 비참해 질것 같다. 그러니 좋아하는 일을 하되 중간 중간 자신을 다시리고 재충전하면서 다른길로 빠지지 않게 더 소중한 것들을 챙기는 여유가 필요할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서 자녀들과의 그냥 평범한 일상이 나오면서 그것이 주인공에게는 그런것 들이 굉장히 소중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것처럼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잃지 않는 성공을 하라고 말해주는 듯하다.

 

성공이나 사업에 관심있다면 그림과 함께 두께도 얇아 읽기 편하고 좋다. 우화같은 이야기보다는 개인적으로 이책이 훨씬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약간은 어린 데비를 중심으로 이야기 해서 그런지 상상력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식상한 면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내용들이었다.

 

정말로 뛰어나게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중간 정도 밖에는 못하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고집하지 마라.

- P116

 

받기 위한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주는 것이다. - P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