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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메 마나부(저자)

1976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교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2005년, 교토의 대학생들이 20센티미터 요괴들과 전투 게임을 벌인다는 기발한 판타지 청춘소설 [가모가와 호루모]로 제4회 보일드에그즈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작품은 [책의 잡지] 등 현지의 다양한 미디어에서 절찬을 받았고, 2007년 서점대상 6위에 선정되었다. 이후 두 번째 소설 [사슴남자]를 발표하면서 두 작품 만에 곧바로 나오키상 후보(제137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마키메 마나부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작가 모리미 토미히코와 함께 ‘교토 작가’로 불리면서 기존의 주류적 장르에서 벗어난 판타지 엔터테인먼트 소설 분야에서 독보적 상상력과 재주를 펼치는 참신한 기대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사슴남자]는 2008년 후지TV에 다마키 히로시, 아야세 하루카 등 청춘스타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작 [가모가와 호루모]는 2009년 봄, 야마다 다카유키 주연으로 영화화 되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로맨틱 교토, 판타스틱 호루모][프린세스 도요토미], 에세이집 [더 만보계]가 있다.

서 평

호루모라는 다소 생소한 귀신 배틀을 중심으로 그려진 청춘소설이다.

호루모라는 경기에 참여하는 각 대학교 내의 동아리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 겪는 애잔한 사랑이야기를 단편으로 엮어 놓은 작품인데...

일본 토착화가 심한 작품이라 일본에 대한 문화와 지리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으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약간 있다.

일본 소설을 꽤나 좋아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걸리는 작품을 대하면 좀 그렇다. 각주를 읽어도 와 닿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 작품이 2편에 해당한다고 하니 1편도 읽고 싶고마는 그리 썩 땡기진 않는다.

가볍게 대충 읽기에 딱인 작품인 듯 하다.

코믹스 청춘소설이 다 그렇듯이...

뭐 별루 추천하고 싶지 않다만,

20대 일본문화에 빠져사시는 분들에겐 추천해보고 잡다. 여성이라면 코드가 맞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