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일...육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도, 정답은 없는 육아....결론은 노하우 라는것^^

"일하면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제목은 아이를 임신하면서부터 걱정하였던 나의 최대 고민이였다.
일을 접어야 하나,
일을 하면 아이는 어떻게 하지?
나이 마흔의 초보 엄마는 매일 걱정하고 또 걱정하고 답도 없는 문제를 가지고 끙끙거려야만했다.
출산휴가 3개월...이 게눈 감추 듯 지나가 버렸다.
아이를 맡아줄 만한 시설을 찾아봤지만...이미 정원이 다 차있는 상황.
그나마 정원 여유가 있으면 아직 백일도 안된 아이에겐 시설이 너무 열악한 상황..등
더욱 수도권에 비해 영아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지방이라...
당장 출근일은 코앞으로 다가오고, 대략난감한 상황이였다.
그렇게 몇날 시간만 채우고 있는 우리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나신 분...
다행이도....
시어머니께서 하시던 일을 접으시면서 아이를 돌봐주기로...하여
한시름 놓고 출근을 할 수 있었던 일들도 벌써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갈피속에 접어진다.
첫출근날부터 시작된 모유전쟁.
모유를 꼭 먹이고픈 고집스런 엄마...는 완모를 목표로 마지막 한방울까지도 아낌없이 먹이겠다는 일념하나로,
근무중 눈총을 받아가며 유축을 해야했고,
예방접종이 있어 조금 늦은 출근길,
갑작스럽게 아이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30여분 이른 퇴근길...
주위 동료들에게 미안한 일들이 자꾸만 쌓여 가면서 위축되는 사회생활에서도
훗날 아들 녀석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마음에서...참고 참았던 시간들.
아직, 우리사회는 모순덩어리의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출산률 저조로 장려정책엔 적극적이면서 막상 일하는 엄마가 아이를 출산하는 과정부터 육아까지엔
장해요소들이 너무 많다.
그나마 요즘 아빠들...많은 인식변화로 가사일에 많은 협조를 한다지만...
나도 그 협조를 받고 사는 주부의 한사람 이지만,
남자들의 손이 간 곳엔 꼭 한번씩 주부들의 손이 한번 더 거쳐야 하는 상황.
아이라도 잘 돌봐주면 좋으려만, 분담을 하고 주방일이나 빨래라도 하려 들면 출석부 이름 부르 듯 불러댄다.
이게 바로 주부의 아내의 엄마의 현실이구나....느끼며 쌓이는 스트레스는 가슴안에서 메아리 칠뿐 이였다.
친구들이라도 만나 수다들 떨고픈 마음...도 결혼을 하며 남편을 따라 지방으로 온 내겐 막연한 희망뿐이엿다.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는 말....진정으로 동감한다.
노산으로 출산후유증이 심했던 나...는 알수없는 피로감으로 병원진료도 한의원 방문도 다녀 봤지만
원인은 스트레스다.
영화필름 돌리 듯 지난 시간을 되돌려 보면 스스로에게 평온을 찾지 못하고 힘들었던 시간들 뿐이다.
밤늦게까지 집안일 마무리 하고, 아이 이유식 만들어 놓고, 아이 봐주러 오시는 어머님 식사랑 간식 만들어 놓고\
아가가 지내는 공간이라 청결을 우선으로 하는 깔끔맘...매일 쓸고 닦고 하기를...빨래는 손빨래로 빨래 헹구고
아침시간을 조금 여유있게 보내려고 밤 늦게까지 할일을 다한다는게 마치 밤 낮이 뒤바뀐 생활처럼 그렇게 되었다.
워킹맘의 현실이 다 그러하리라....
일한다고 집안이 이게 뭐야....아이에게 조금 소홀한거 아냐? 이런말 듣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기에..
휴우~~마무리하고 돌아보면 쿨쿨 자는 아아와 남편을 보며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를 보며 위안삼고, 큰 잡음없이 지내주는 우리 부부 사이를 위안 삼아 6년째.
출산을 경험해야 여자의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는 이야기처럼

여자에서 엄마라는 이름표를 바꿔 달며 울보였떤 내가 그 누구보다도 강해져야 했고,
365일중 360일은 시름시름 아팠던 내가 이젠 아플 겨를도 없고 아프면서 내가 미안했다 
일을 하며 육아를 하는 일들이 정말 쉽지 않음 일임에는 틀림없다.

"우리 아이 이렇게 키웠어요"라며

다른 워킹맘들의 사연을 읽어가며 동감하는 부분도 많고, 배워 응용해야겠구나 싶은 내용들까지.
육아 노하우에 대한 지식을 차분하게 알려주는 본문내용을 읽으며 조금 늦은감이 있는 만남이지 싶어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시절 내가 몸소 경험하며 어려워 했던 일들이 어쩜 문제지 답안을 보 듯 쉽게 풀이되어 있는지...
시간이 지난 지금은 웃음으로 모든일이 덮어지지만, 현실은 그리 마음 넉넉한 여유를 주지 않았다
똘똘하고 야무진 아이로 키우고픈 모든 엄마들의 맘,
잘 웃고 잘 노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픈 엄마들의...맘을 헤아려 영어교육부터경제교육, 성교육 노하우까지 열거하며
초보엄마,아빠들 및 육아와 씨름중인 모든 부모들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준 책

바쁜 워킹맘들을 위한 관련 유용 사이트 알림까지 꼼꼼하게 신경쓰고 배려하는 부분들이

엿본인다.

슈퍼우먼처럼 움직여야 하는 워킹맘들에게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잡아가며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제시로
일하는 아빠 엄마들이 아이들과 놀면서 쉴수 있는 방법에서 가벼운 대화를 나눔에 있어서도 지혜롭게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바이블 같은 책한권...
엄마,아빠를 준비하고 있는 부부들 또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 엄마라면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다만 알찬 책 내용에 있어 아쉬움이 있다면 예시적인 사진 첨부가 곁들였더라면,

글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내용이해에 도움이 되었을텐데....

책으로 체험한 값진 간접 체험으로 내가 하고 있은 일에 대한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책....

마음속으로 녹아드는 노하우 tip 잘 활용하여 아이와 맘껏 웃고 즐기는 시간들로 채워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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